⊙앵커: 이라크의 치안상황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말 바그다드 서쪽의 팔루자에서 일어난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테러수준을 넘어서 게릴라전 양상까지 띠어서 내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민방위군 본부와 시장집무실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은 테러가 아닌 게릴라집합지였습니다.
자동소총과 휴대용 로켓포로 중무장한 저항세력 50여 명은 이라크 치안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낮에 민방위군 본부를 급습해 수류탄을 던지고 최소 100여 명을 풀어줬습니다.
저항세력은 잇따라 인근 시장 집무실을 급습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과 민간인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틀 전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군 사령관이 피습당한 곳입니다.
미군은 최근 잇따라 이라크군과 경찰서가 저항세력의 표적이 되는지에 대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추종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다수파인 이슬람 시아파가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주권이양시기인 오는 6월 말 이전에 집적선거를 치르지 못하게 해 이라크를 내전에 휩싸이게 할 의도가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팔루자 저항공격에 레바논인 등 외국인이 끼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격이 이라크 내 수니파 등 후세인 추종세력이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커 시아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저항공격이 게릴라전으로 확대되면서 종파간 내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지난주 말 바그다드 서쪽의 팔루자에서 일어난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테러수준을 넘어서 게릴라전 양상까지 띠어서 내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민방위군 본부와 시장집무실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은 테러가 아닌 게릴라집합지였습니다.
자동소총과 휴대용 로켓포로 중무장한 저항세력 50여 명은 이라크 치안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낮에 민방위군 본부를 급습해 수류탄을 던지고 최소 100여 명을 풀어줬습니다.
저항세력은 잇따라 인근 시장 집무실을 급습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과 민간인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틀 전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군 사령관이 피습당한 곳입니다.
미군은 최근 잇따라 이라크군과 경찰서가 저항세력의 표적이 되는지에 대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추종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다수파인 이슬람 시아파가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주권이양시기인 오는 6월 말 이전에 집적선거를 치르지 못하게 해 이라크를 내전에 휩싸이게 할 의도가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팔루자 저항공격에 레바논인 등 외국인이 끼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격이 이라크 내 수니파 등 후세인 추종세력이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커 시아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저항공격이 게릴라전으로 확대되면서 종파간 내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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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내전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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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6 06:00:00
⊙앵커: 이라크의 치안상황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말 바그다드 서쪽의 팔루자에서 일어난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테러수준을 넘어서 게릴라전 양상까지 띠어서 내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민방위군 본부와 시장집무실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은 테러가 아닌 게릴라집합지였습니다.
자동소총과 휴대용 로켓포로 중무장한 저항세력 50여 명은 이라크 치안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낮에 민방위군 본부를 급습해 수류탄을 던지고 최소 100여 명을 풀어줬습니다.
저항세력은 잇따라 인근 시장 집무실을 급습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과 민간인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틀 전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군 사령관이 피습당한 곳입니다.
미군은 최근 잇따라 이라크군과 경찰서가 저항세력의 표적이 되는지에 대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추종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다수파인 이슬람 시아파가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주권이양시기인 오는 6월 말 이전에 집적선거를 치르지 못하게 해 이라크를 내전에 휩싸이게 할 의도가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팔루자 저항공격에 레바논인 등 외국인이 끼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격이 이라크 내 수니파 등 후세인 추종세력이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커 시아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저항공격이 게릴라전으로 확대되면서 종파간 내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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