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출마…유승민도 오후 출마 선언

입력 2022.03.31 (12:06) 수정 2022.03.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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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여야의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현 여권에선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4파전 구도가 형성됐고,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오늘 출사표를 던집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권에 도전했던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출마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콘텐츠로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승리하면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게 견제할 수 있고,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새로운물결이 민주당과 합당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 대표는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조정식,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경쟁하게 됩니다.

민주당 경선은 당원 50%, 일반국민 50%의 비중을 규정하고 있는 만큼, 김동연 대표 입장에선 불리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도, 정치 교체는 기득권을 깨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출마를 결정한 배경과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유 전 의원은 지지자들과 측근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기지사 후보 출마 요구가 잇따르자, 숙고 끝에,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고민하다 최근 당 안팎에서 '경기지사 후보 차출론'이 제기되면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심재철, 함진규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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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지사 출마…유승민도 오후 출마 선언
    • 입력 2022-03-31 12:06:36
    • 수정2022-03-31 17:35:56
    뉴스 12
[앵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여야의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현 여권에선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4파전 구도가 형성됐고,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오늘 출사표를 던집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권에 도전했던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출마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콘텐츠로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승리하면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게 견제할 수 있고,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새로운물결이 민주당과 합당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 대표는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조정식,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경쟁하게 됩니다.

민주당 경선은 당원 50%, 일반국민 50%의 비중을 규정하고 있는 만큼, 김동연 대표 입장에선 불리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도, 정치 교체는 기득권을 깨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출마를 결정한 배경과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유 전 의원은 지지자들과 측근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기지사 후보 출마 요구가 잇따르자, 숙고 끝에,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고민하다 최근 당 안팎에서 '경기지사 후보 차출론'이 제기되면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심재철, 함진규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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