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코로나 추경,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진행”

입력 2022.03.31 (19:03) 수정 2022.03.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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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위는 또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하루 종일 경제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인수위에서 코로나 추경안에 대한 구상도 밝혔네요?

현 정부 임기 내엔 추진하지 않겠다는거죠?

[기자]

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는 추경 관련 작업은 인수위에서 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국회에 제출하겠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추경의 방향과 내용, 규모 등은 오롯이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하고 진행하겠단 겁니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오늘 경제분과 업무보고에서 불필요한 지출의 구조조정으로 50조원 손실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인수위원들에게 노력해달라 주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려는 국민에게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며,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완화를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금융 세제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 업무보고에 이어 청년 무역인들도 만났죠?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네, 한국무역협회를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청년 무역인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물류를 위한 하드웨어 구축뿐 아니라 청년 무역인이 키우는 소프트웨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인수위에선 유류세에 대한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30%로 추가 인하해달라, 정부에 요청하며 윤 당선인의 '경제 행보'에 보조를 맞췄습니다.

또 다주택자 양도소득에 대한 중과세율을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번 청와대 회동 때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논의했잖아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진전이 좀 있었나요?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일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조만간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청와대 회동에서 논의된 사안의 실무 협의와 후속 조치 이행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배우자 업무를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선 후보군이 압축됐다며 4월 초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덕수 전 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여러 분들을 놓고 검증도 하고 있다"며 발표하려면 조금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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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코로나 추경,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진행”
    • 입력 2022-03-31 19:03:12
    • 수정2022-03-31 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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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위는 또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하루 종일 경제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인수위에서 코로나 추경안에 대한 구상도 밝혔네요?

현 정부 임기 내엔 추진하지 않겠다는거죠?

[기자]

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는 추경 관련 작업은 인수위에서 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국회에 제출하겠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추경의 방향과 내용, 규모 등은 오롯이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하고 진행하겠단 겁니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오늘 경제분과 업무보고에서 불필요한 지출의 구조조정으로 50조원 손실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인수위원들에게 노력해달라 주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려는 국민에게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며,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완화를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금융 세제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 업무보고에 이어 청년 무역인들도 만났죠?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네, 한국무역협회를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청년 무역인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물류를 위한 하드웨어 구축뿐 아니라 청년 무역인이 키우는 소프트웨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인수위에선 유류세에 대한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30%로 추가 인하해달라, 정부에 요청하며 윤 당선인의 '경제 행보'에 보조를 맞췄습니다.

또 다주택자 양도소득에 대한 중과세율을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번 청와대 회동 때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논의했잖아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진전이 좀 있었나요?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일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조만간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청와대 회동에서 논의된 사안의 실무 협의와 후속 조치 이행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배우자 업무를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선 후보군이 압축됐다며 4월 초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덕수 전 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여러 분들을 놓고 검증도 하고 있다"며 발표하려면 조금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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