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진·출입로 교통영향조사 시작…논란 해소될까?
입력 2022.03.31 (19:12)
수정 2022.03.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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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로의 휴게시설 진·출입로 허가 논란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제주도가 논란을 산지 11개월 만에 첫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특혜라며 여전히 반발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로와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 허가로 논란인 한 휴게시설 사업 부지.
지역주민들은 평화로에 이 시설이 직접 연결되면 교통 체증과 함께 사고 우려도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우려에 대해 뒤늦게 교통영향조사에 들어간 제주도.
휴게시설 부지 인근 평화로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의 교통량은 2천 대로 추정됐고, 이때 휴게시설에는 승용차와 버스 4백6십 대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기초 교통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출입로 위치를 달리해 위험도가 얼마 정도인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호철/대한교통학회 교수 : "안전상의 영향은 있을 텐데 그게 얼마인지를 아무도 얘기를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협의가 안 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허가 전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강한 불만부터 나타냈습니다.
공공 시설인 인근 제주안전체험관에 대해선 교통 흐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도 민간 시설에 허가를 내준 건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초 교통량만이 아닌, 기상 상황까지 고려한 교통영향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장문선/유수암리 상동 주민 : "제주도에서 안개 다발지역입니다. 유수암 상동 평화로가 (안개) 다발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서 조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통영향조사 결과는 5월 말쯤 나올 예정.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가지고 지역 주민, 사업자 측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인데, 실제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평화로의 휴게시설 진·출입로 허가 논란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제주도가 논란을 산지 11개월 만에 첫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특혜라며 여전히 반발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로와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 허가로 논란인 한 휴게시설 사업 부지.
지역주민들은 평화로에 이 시설이 직접 연결되면 교통 체증과 함께 사고 우려도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우려에 대해 뒤늦게 교통영향조사에 들어간 제주도.
휴게시설 부지 인근 평화로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의 교통량은 2천 대로 추정됐고, 이때 휴게시설에는 승용차와 버스 4백6십 대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기초 교통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출입로 위치를 달리해 위험도가 얼마 정도인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호철/대한교통학회 교수 : "안전상의 영향은 있을 텐데 그게 얼마인지를 아무도 얘기를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협의가 안 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허가 전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강한 불만부터 나타냈습니다.
공공 시설인 인근 제주안전체험관에 대해선 교통 흐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도 민간 시설에 허가를 내준 건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초 교통량만이 아닌, 기상 상황까지 고려한 교통영향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장문선/유수암리 상동 주민 : "제주도에서 안개 다발지역입니다. 유수암 상동 평화로가 (안개) 다발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서 조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통영향조사 결과는 5월 말쯤 나올 예정.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가지고 지역 주민, 사업자 측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인데, 실제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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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31 2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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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의 휴게시설 진·출입로 허가 논란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제주도가 논란을 산지 11개월 만에 첫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특혜라며 여전히 반발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로와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 허가로 논란인 한 휴게시설 사업 부지.
지역주민들은 평화로에 이 시설이 직접 연결되면 교통 체증과 함께 사고 우려도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우려에 대해 뒤늦게 교통영향조사에 들어간 제주도.
휴게시설 부지 인근 평화로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의 교통량은 2천 대로 추정됐고, 이때 휴게시설에는 승용차와 버스 4백6십 대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기초 교통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출입로 위치를 달리해 위험도가 얼마 정도인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호철/대한교통학회 교수 : "안전상의 영향은 있을 텐데 그게 얼마인지를 아무도 얘기를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협의가 안 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허가 전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강한 불만부터 나타냈습니다.
공공 시설인 인근 제주안전체험관에 대해선 교통 흐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도 민간 시설에 허가를 내준 건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초 교통량만이 아닌, 기상 상황까지 고려한 교통영향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장문선/유수암리 상동 주민 : "제주도에서 안개 다발지역입니다. 유수암 상동 평화로가 (안개) 다발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서 조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통영향조사 결과는 5월 말쯤 나올 예정.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가지고 지역 주민, 사업자 측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인데, 실제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평화로의 휴게시설 진·출입로 허가 논란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제주도가 논란을 산지 11개월 만에 첫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특혜라며 여전히 반발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로와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 허가로 논란인 한 휴게시설 사업 부지.
지역주민들은 평화로에 이 시설이 직접 연결되면 교통 체증과 함께 사고 우려도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우려에 대해 뒤늦게 교통영향조사에 들어간 제주도.
휴게시설 부지 인근 평화로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의 교통량은 2천 대로 추정됐고, 이때 휴게시설에는 승용차와 버스 4백6십 대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기초 교통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출입로 위치를 달리해 위험도가 얼마 정도인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호철/대한교통학회 교수 : "안전상의 영향은 있을 텐데 그게 얼마인지를 아무도 얘기를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협의가 안 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허가 전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강한 불만부터 나타냈습니다.
공공 시설인 인근 제주안전체험관에 대해선 교통 흐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도 민간 시설에 허가를 내준 건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초 교통량만이 아닌, 기상 상황까지 고려한 교통영향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장문선/유수암리 상동 주민 : "제주도에서 안개 다발지역입니다. 유수암 상동 평화로가 (안개) 다발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서 조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통영향조사 결과는 5월 말쯤 나올 예정.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가지고 지역 주민, 사업자 측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인데, 실제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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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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