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제작팀 버스·트럭 추돌…1명 사망·10명 부상

입력 2022.03.31 (21:39) 수정 2022.03.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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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에서 드라마제작팀이 탑승한 버스와 덤프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PD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덤프트럭이 깜빡이를 켜며 자유로로 진입합니다.

불과 몇 초 후 버스가 덤프 트럭의 측면과 부딪힙니다.

오전 7시 50분쯤, 자유로 문산 방향으로 파주시 송촌대교를 460미터 정도 앞둔 지점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의 오른쪽 앞 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버스는 드라마 제작팀이 탑승한 버스로 파주에 있는 촬영 장소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숨진 30대 남성은 연출부에 소속된 PD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덤프 트럭은 자유로 옆에 평행하게 붙어 있는 이면 도로를 자유로 주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운전해 해당 지점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사고 지점에 서 오른쪽으로 크게 유턴하면서 자유로로 진입했는데 회전 반경이 크다보니 4차로를 지나 3차로까지 들어섰고, 이때 버스와 부딪힌 겁니다.

해당 도로는 실선 표시가 돼 있어 차선 변경이 금지된 곳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시위반이요. 실선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차선 변경해서 들어갈 수 없어요. 덤프트럭이 들어가면 안 되는 거죠. "]

경찰은 시속 90킬로미터인 제한 속도를 버스 운전기사가 준수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전기성/화면제공:시청자 김연호 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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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제작팀 버스·트럭 추돌…1명 사망·10명 부상
    • 입력 2022-03-31 21:39:52
    • 수정2022-03-31 21:45:28
    뉴스 9
[앵커]

오늘(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에서 드라마제작팀이 탑승한 버스와 덤프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PD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덤프트럭이 깜빡이를 켜며 자유로로 진입합니다.

불과 몇 초 후 버스가 덤프 트럭의 측면과 부딪힙니다.

오전 7시 50분쯤, 자유로 문산 방향으로 파주시 송촌대교를 460미터 정도 앞둔 지점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의 오른쪽 앞 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버스는 드라마 제작팀이 탑승한 버스로 파주에 있는 촬영 장소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숨진 30대 남성은 연출부에 소속된 PD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덤프 트럭은 자유로 옆에 평행하게 붙어 있는 이면 도로를 자유로 주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운전해 해당 지점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사고 지점에 서 오른쪽으로 크게 유턴하면서 자유로로 진입했는데 회전 반경이 크다보니 4차로를 지나 3차로까지 들어섰고, 이때 버스와 부딪힌 겁니다.

해당 도로는 실선 표시가 돼 있어 차선 변경이 금지된 곳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시위반이요. 실선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차선 변경해서 들어갈 수 없어요. 덤프트럭이 들어가면 안 되는 거죠. "]

경찰은 시속 90킬로미터인 제한 속도를 버스 운전기사가 준수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전기성/화면제공:시청자 김연호 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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