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음지구 공해차단숲 만들고 수익은 환수”
입력 2022.03.31 (23:29)
수정 2022.03.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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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원시설에서 해제된 남구 야음지구의 개발방안을 놓고 수년째 LH와 지역 주민, 환경단체 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LH의 임대주택 개발은 허용하되 200m 너비의 공해 차단 숲을 만들어 조성하고 임대주택 개발 수익을 먼저 숲 조성에 투입하겠다는 최종 개발계획을 내놨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공원에서 해제된 뒤 공공임대주택 개발 여부를 놓고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잇따랐던 야음근린공원 터.
지난해 8월 결성된 야음지구 민관협의회는 공해 차단을 위해 동산을 조성하거나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공원을 조성하는 두 가지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울산시의 선택은 조건부 개발. 권고안보다 공해차단숲을 더 넓게 조성해 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도로 구간을 생태터널로 덮고 동산을 만들어 녹지로 활용하겠습니다. 끝으로 여천 오거리 쪽의 넓은 완충녹지 구간도 활용해 동산을 만든다는 방안입니다."]
울산시는 숲으로 공해가 차단되는 삼산지역에는 친환경 수소타운을, 상대적으로 공단과 가까운 지역에는 캠퍼스와 공공시설, 연구개발 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개발수익 약 500억 원은 공공 부분으로 환수해 공해차단숲 조성에 우선 투입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최종 개발 계획에 대해 민관협의회 위원 14명 중 11명이 찬성. 인공 녹지 조성은 공해방지 효과가 작다, LH는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고호근/울산시의원/야음지구 민관협의회 위원 : "LH가 지금 적자가 140조 원이 있기 때문에 자기들은 수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야음지구를 개발하면 엉망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울산시는 확정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LH와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공원시설에서 해제된 남구 야음지구의 개발방안을 놓고 수년째 LH와 지역 주민, 환경단체 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LH의 임대주택 개발은 허용하되 200m 너비의 공해 차단 숲을 만들어 조성하고 임대주택 개발 수익을 먼저 숲 조성에 투입하겠다는 최종 개발계획을 내놨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공원에서 해제된 뒤 공공임대주택 개발 여부를 놓고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잇따랐던 야음근린공원 터.
지난해 8월 결성된 야음지구 민관협의회는 공해 차단을 위해 동산을 조성하거나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공원을 조성하는 두 가지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울산시의 선택은 조건부 개발. 권고안보다 공해차단숲을 더 넓게 조성해 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도로 구간을 생태터널로 덮고 동산을 만들어 녹지로 활용하겠습니다. 끝으로 여천 오거리 쪽의 넓은 완충녹지 구간도 활용해 동산을 만든다는 방안입니다."]
울산시는 숲으로 공해가 차단되는 삼산지역에는 친환경 수소타운을, 상대적으로 공단과 가까운 지역에는 캠퍼스와 공공시설, 연구개발 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개발수익 약 500억 원은 공공 부분으로 환수해 공해차단숲 조성에 우선 투입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최종 개발 계획에 대해 민관협의회 위원 14명 중 11명이 찬성. 인공 녹지 조성은 공해방지 효과가 작다, LH는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고호근/울산시의원/야음지구 민관협의회 위원 : "LH가 지금 적자가 140조 원이 있기 때문에 자기들은 수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야음지구를 개발하면 엉망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울산시는 확정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LH와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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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31 23: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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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시설에서 해제된 남구 야음지구의 개발방안을 놓고 수년째 LH와 지역 주민, 환경단체 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LH의 임대주택 개발은 허용하되 200m 너비의 공해 차단 숲을 만들어 조성하고 임대주택 개발 수익을 먼저 숲 조성에 투입하겠다는 최종 개발계획을 내놨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공원에서 해제된 뒤 공공임대주택 개발 여부를 놓고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잇따랐던 야음근린공원 터.
지난해 8월 결성된 야음지구 민관협의회는 공해 차단을 위해 동산을 조성하거나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공원을 조성하는 두 가지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울산시의 선택은 조건부 개발. 권고안보다 공해차단숲을 더 넓게 조성해 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도로 구간을 생태터널로 덮고 동산을 만들어 녹지로 활용하겠습니다. 끝으로 여천 오거리 쪽의 넓은 완충녹지 구간도 활용해 동산을 만든다는 방안입니다."]
울산시는 숲으로 공해가 차단되는 삼산지역에는 친환경 수소타운을, 상대적으로 공단과 가까운 지역에는 캠퍼스와 공공시설, 연구개발 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개발수익 약 500억 원은 공공 부분으로 환수해 공해차단숲 조성에 우선 투입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최종 개발 계획에 대해 민관협의회 위원 14명 중 11명이 찬성. 인공 녹지 조성은 공해방지 효과가 작다, LH는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고호근/울산시의원/야음지구 민관협의회 위원 : "LH가 지금 적자가 140조 원이 있기 때문에 자기들은 수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야음지구를 개발하면 엉망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울산시는 확정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LH와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공원시설에서 해제된 남구 야음지구의 개발방안을 놓고 수년째 LH와 지역 주민, 환경단체 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LH의 임대주택 개발은 허용하되 200m 너비의 공해 차단 숲을 만들어 조성하고 임대주택 개발 수익을 먼저 숲 조성에 투입하겠다는 최종 개발계획을 내놨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공원에서 해제된 뒤 공공임대주택 개발 여부를 놓고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잇따랐던 야음근린공원 터.
지난해 8월 결성된 야음지구 민관협의회는 공해 차단을 위해 동산을 조성하거나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공원을 조성하는 두 가지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울산시의 선택은 조건부 개발. 권고안보다 공해차단숲을 더 넓게 조성해 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도로 구간을 생태터널로 덮고 동산을 만들어 녹지로 활용하겠습니다. 끝으로 여천 오거리 쪽의 넓은 완충녹지 구간도 활용해 동산을 만든다는 방안입니다."]
울산시는 숲으로 공해가 차단되는 삼산지역에는 친환경 수소타운을, 상대적으로 공단과 가까운 지역에는 캠퍼스와 공공시설, 연구개발 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개발수익 약 500억 원은 공공 부분으로 환수해 공해차단숲 조성에 우선 투입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최종 개발 계획에 대해 민관협의회 위원 14명 중 11명이 찬성. 인공 녹지 조성은 공해방지 효과가 작다, LH는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고호근/울산시의원/야음지구 민관협의회 위원 : "LH가 지금 적자가 140조 원이 있기 때문에 자기들은 수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야음지구를 개발하면 엉망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울산시는 확정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LH와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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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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