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스프링클러’로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입력 2022.03.31 (23:33)
수정 2022.03.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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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는 자칫 대형 산불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화재 예방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172개 면적의 임야가 불에 탄 2020년 강원도 고성 산불.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바로 화목보일러.
실제로 화목보일러는 온도 조절 장치가 따로 없어 연통이 과열되기 쉽고, 관리도 쉽지 않아 화재 위험이 큽니다.
특히 산과 인접한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박춘자/중구 복산동 : "(화목보일러를 사용한 지) 10년 됐는데 신경을 많이 쓰죠. 어디 불났다고 하면 남의 일이 아니다 하면서 우리도 화목보일러를 때고 있는 상태니까…."]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의 한 소방서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존 수도배관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연결해 화재가 발생 시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걸 막는 겁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합니다.
특히 화재를 스스로 감지해 물을 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화목보일러 사용자가 집에 없거나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야간시간대에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서 강원도와 충남 지역에서도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김상섭/울산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 "산림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화재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가 작동함으로써 초기 소화에 아주 효과적으로…."]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126건.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사업 결과를 토대로 이를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는 자칫 대형 산불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화재 예방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172개 면적의 임야가 불에 탄 2020년 강원도 고성 산불.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바로 화목보일러.
실제로 화목보일러는 온도 조절 장치가 따로 없어 연통이 과열되기 쉽고, 관리도 쉽지 않아 화재 위험이 큽니다.
특히 산과 인접한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박춘자/중구 복산동 : "(화목보일러를 사용한 지) 10년 됐는데 신경을 많이 쓰죠. 어디 불났다고 하면 남의 일이 아니다 하면서 우리도 화목보일러를 때고 있는 상태니까…."]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의 한 소방서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존 수도배관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연결해 화재가 발생 시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걸 막는 겁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합니다.
특히 화재를 스스로 감지해 물을 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화목보일러 사용자가 집에 없거나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야간시간대에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서 강원도와 충남 지역에서도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김상섭/울산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 "산림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화재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가 작동함으로써 초기 소화에 아주 효과적으로…."]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126건.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사업 결과를 토대로 이를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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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이 스프링클러’로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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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31 23:33:25
- 수정2022-03-31 23:43:49
[앵커]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는 자칫 대형 산불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화재 예방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172개 면적의 임야가 불에 탄 2020년 강원도 고성 산불.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바로 화목보일러.
실제로 화목보일러는 온도 조절 장치가 따로 없어 연통이 과열되기 쉽고, 관리도 쉽지 않아 화재 위험이 큽니다.
특히 산과 인접한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박춘자/중구 복산동 : "(화목보일러를 사용한 지) 10년 됐는데 신경을 많이 쓰죠. 어디 불났다고 하면 남의 일이 아니다 하면서 우리도 화목보일러를 때고 있는 상태니까…."]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의 한 소방서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존 수도배관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연결해 화재가 발생 시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걸 막는 겁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합니다.
특히 화재를 스스로 감지해 물을 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화목보일러 사용자가 집에 없거나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야간시간대에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서 강원도와 충남 지역에서도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김상섭/울산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 "산림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화재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가 작동함으로써 초기 소화에 아주 효과적으로…."]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126건.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사업 결과를 토대로 이를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는 자칫 대형 산불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화재 예방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172개 면적의 임야가 불에 탄 2020년 강원도 고성 산불.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바로 화목보일러.
실제로 화목보일러는 온도 조절 장치가 따로 없어 연통이 과열되기 쉽고, 관리도 쉽지 않아 화재 위험이 큽니다.
특히 산과 인접한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박춘자/중구 복산동 : "(화목보일러를 사용한 지) 10년 됐는데 신경을 많이 쓰죠. 어디 불났다고 하면 남의 일이 아니다 하면서 우리도 화목보일러를 때고 있는 상태니까…."]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의 한 소방서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존 수도배관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연결해 화재가 발생 시 초기에 불을 끄거나 불이 번지는 걸 막는 겁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합니다.
특히 화재를 스스로 감지해 물을 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화목보일러 사용자가 집에 없거나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야간시간대에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서 강원도와 충남 지역에서도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김상섭/울산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 "산림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화재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가 작동함으로써 초기 소화에 아주 효과적으로…."]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126건.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사업 결과를 토대로 이를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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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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