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서 일하던 노동자 숨져…‘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입력 2022.04.01 (07:41)
수정 2022.04.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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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어제(3월 31일) 오후 사고로 숨졌습니다.
1995년 공장이 생긴 뒤 생산 설비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망 사고인데,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천 명이 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대형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를 만듭니다.
여기서 일하던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트럭 조립 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트럭 본체를 앞으로 기울여 조립이 잘 됐는지 살피던 41살 직원이 갑자기 내려앉은 본체에 끼어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겁니다.
사고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현대차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2007년부터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설립된 이후 생산라인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대차의 평소 산재 예방 매뉴얼이 미흡했는지는 앞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사고 원인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조사가 끝나야지 저희도 내용을 알 수 있고요. 위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만한 게 없는 공정이고 다른 특별한 보호장구는 아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곧바로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어제(3월 31일) 오후 사고로 숨졌습니다.
1995년 공장이 생긴 뒤 생산 설비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망 사고인데,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천 명이 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대형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를 만듭니다.
여기서 일하던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트럭 조립 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트럭 본체를 앞으로 기울여 조립이 잘 됐는지 살피던 41살 직원이 갑자기 내려앉은 본체에 끼어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겁니다.
사고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현대차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2007년부터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설립된 이후 생산라인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대차의 평소 산재 예방 매뉴얼이 미흡했는지는 앞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사고 원인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조사가 끝나야지 저희도 내용을 알 수 있고요. 위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만한 게 없는 공정이고 다른 특별한 보호장구는 아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곧바로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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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공장서 일하던 노동자 숨져…‘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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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1 09:03:25
[앵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어제(3월 31일) 오후 사고로 숨졌습니다.
1995년 공장이 생긴 뒤 생산 설비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망 사고인데,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천 명이 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대형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를 만듭니다.
여기서 일하던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트럭 조립 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트럭 본체를 앞으로 기울여 조립이 잘 됐는지 살피던 41살 직원이 갑자기 내려앉은 본체에 끼어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겁니다.
사고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현대차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2007년부터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설립된 이후 생산라인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대차의 평소 산재 예방 매뉴얼이 미흡했는지는 앞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사고 원인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조사가 끝나야지 저희도 내용을 알 수 있고요. 위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만한 게 없는 공정이고 다른 특별한 보호장구는 아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곧바로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어제(3월 31일) 오후 사고로 숨졌습니다.
1995년 공장이 생긴 뒤 생산 설비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망 사고인데,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천 명이 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대형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를 만듭니다.
여기서 일하던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트럭 조립 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트럭 본체를 앞으로 기울여 조립이 잘 됐는지 살피던 41살 직원이 갑자기 내려앉은 본체에 끼어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겁니다.
사고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현대차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2007년부터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설립된 이후 생산라인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대차의 평소 산재 예방 매뉴얼이 미흡했는지는 앞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사고 원인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조사가 끝나야지 저희도 내용을 알 수 있고요. 위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만한 게 없는 공정이고 다른 특별한 보호장구는 아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곧바로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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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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