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통합 없이는 위기 극복 불가능”

입력 2022.04.01 (17:03) 수정 2022.04.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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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 통합 없이는 우리 사회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며,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 윤 당선인, 오늘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죠?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이곳 삼청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첫 전체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국민 통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코로나 19 등 국내 위기가 전시와 다를 바가 없다며, 하나 된 단결과 국민 통합 없인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통합을 해치는 것으로 이득을 보는 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걸프협력회의, GCC 소속 주한대사들과 만나, 양측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모레 오전 제주에서 열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합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제주 선거 유세 당시 당선인 신분이 되면 추념식에 참석하겠단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참석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4.3 추념식에 참석하게 되면 보수 성향 정당 출신 대통령이나 당선인 가운데 첫 참석입니다.

[앵커]

인수위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오는 4일 예정된 1차 국정과제 선정을 앞두고, 윤 당선인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인수위는 우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도심 주택 공급 실행 TF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주택 250만 호 공급의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건데요.

인수위 부동산 TF의 의견을 실행하는 첫 번째 조칩니다.

역세권 첫 집 주택, 청년 원가 주택 등 차기 정부 주택 공급 계획의 틀을 짤 예정입니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에선 윤 당선인의 국방 공약을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병역 이행자에 대한 청약 가점 부여,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 등이 다뤄졌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ICBM 발사 등으로 고조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앵커]

역시 윤 당선인 공약이었던 특별감찰관 재가동에 대해서도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법무부가 구체적 방안을 내놓았네요.

[기자]

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위를 상시 감찰하는 제도인데요.

2016년 특별감찰관 사직 이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아 업무가 중단된 상탭니다.

인수위는 법무부가 업무보고에서, 특별감찰관에 국가재정법상 독립기관장의 지위를 부여, 예산 등에 대한 법무부 통제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의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단 건데, 윤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특별감찰관 재가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또, 법무부가 임대차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전면 재검토 필요성도 보고했다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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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민 통합 없이는 위기 극복 불가능”
    • 입력 2022-04-01 17:03:47
    • 수정2022-04-01 1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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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 통합 없이는 우리 사회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며,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 윤 당선인, 오늘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죠?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이곳 삼청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첫 전체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국민 통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코로나 19 등 국내 위기가 전시와 다를 바가 없다며, 하나 된 단결과 국민 통합 없인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통합을 해치는 것으로 이득을 보는 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걸프협력회의, GCC 소속 주한대사들과 만나, 양측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모레 오전 제주에서 열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합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제주 선거 유세 당시 당선인 신분이 되면 추념식에 참석하겠단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참석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4.3 추념식에 참석하게 되면 보수 성향 정당 출신 대통령이나 당선인 가운데 첫 참석입니다.

[앵커]

인수위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오는 4일 예정된 1차 국정과제 선정을 앞두고, 윤 당선인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인수위는 우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도심 주택 공급 실행 TF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주택 250만 호 공급의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건데요.

인수위 부동산 TF의 의견을 실행하는 첫 번째 조칩니다.

역세권 첫 집 주택, 청년 원가 주택 등 차기 정부 주택 공급 계획의 틀을 짤 예정입니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에선 윤 당선인의 국방 공약을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병역 이행자에 대한 청약 가점 부여,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 등이 다뤄졌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ICBM 발사 등으로 고조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앵커]

역시 윤 당선인 공약이었던 특별감찰관 재가동에 대해서도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법무부가 구체적 방안을 내놓았네요.

[기자]

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위를 상시 감찰하는 제도인데요.

2016년 특별감찰관 사직 이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아 업무가 중단된 상탭니다.

인수위는 법무부가 업무보고에서, 특별감찰관에 국가재정법상 독립기관장의 지위를 부여, 예산 등에 대한 법무부 통제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의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단 건데, 윤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특별감찰관 재가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또, 법무부가 임대차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전면 재검토 필요성도 보고했다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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