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지방선거 경선 룰 윤곽…공천 작업 속도

입력 2022.04.01 (21:45) 수정 2022.04.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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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 공천, 경선과 관련된 세부 지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강화된 지침에 따라 공천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한 공천 혁신 기준을 보면, 음주운전, 성범죄 등 기존 7대 기준을 더 강화하고 있는데 윤창호 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라도 적발되거나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직장 내 갑질도 공천 부적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윤호중/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성범죄에 대해선 공천에서 예외 없이 배제했습니다. 청년, 여성, 장애인 공천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는 2~3명 기준 국민참여 경선을 원칙으로 투표 결과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로 구성해야 합니다.

지방의원 경선에도 2~3명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비례대표를 추천하는 경우 공개 오디션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성, 청년, 중증장애인이 동일 선거구이지만 기초에서 광역으로 넘어가 다른 공직을 신청한 경우엔 10%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비대위에서 마련한 혁신 공천 기준과 경선 지침을 준용하고, 인물난이 있는 지역은 전략 공천 등 여러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의 신상 정보를 제공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로 했습니다.

[이재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 "예비후보자들부터 나름 도덕적인 자기 기준을 가지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도전 자체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예방적 차원에서(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늦어도 이달 말에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에 나설 민주당 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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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1 21:45:55
    • 수정2022-04-01 22:16:17
    뉴스9(전주)
[앵커]

6·1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 공천, 경선과 관련된 세부 지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강화된 지침에 따라 공천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한 공천 혁신 기준을 보면, 음주운전, 성범죄 등 기존 7대 기준을 더 강화하고 있는데 윤창호 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라도 적발되거나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직장 내 갑질도 공천 부적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윤호중/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성범죄에 대해선 공천에서 예외 없이 배제했습니다. 청년, 여성, 장애인 공천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는 2~3명 기준 국민참여 경선을 원칙으로 투표 결과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로 구성해야 합니다.

지방의원 경선에도 2~3명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비례대표를 추천하는 경우 공개 오디션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성, 청년, 중증장애인이 동일 선거구이지만 기초에서 광역으로 넘어가 다른 공직을 신청한 경우엔 10%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비대위에서 마련한 혁신 공천 기준과 경선 지침을 준용하고, 인물난이 있는 지역은 전략 공천 등 여러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의 신상 정보를 제공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로 했습니다.

[이재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 "예비후보자들부터 나름 도덕적인 자기 기준을 가지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도전 자체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예방적 차원에서(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늦어도 이달 말에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에 나설 민주당 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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