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100% 진짜 야구! ‘개막전을 빛낼 새 얼굴은?’

입력 2022.04.02 (07:41) 수정 2022.04.02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가 드디어 3년 만에 관중 100%를 받으며 오늘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특히 올 시즌은 신형 잠수함 노운현과 떠오르는 거포 송찬의 등 새 얼굴들이 눈에 띕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투구폼 때문에 받는 선수들도 공을 놓칩니다.

힘껏 허리를 숙인 뒤 투구 직전 멈췄다 던집니다.

키움의 새 잠수함 투수 노운현은 유희관보다 느린 공으로도 시범경기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노운현/키움 : "(공이) 가장 더럽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고 저한테는 그게 제일 가장 좋은 칭찬이고요. 팀에 제가 보탬이 되는 첫 목표인 것 같습니다."]

20-20클럽의 주인공 송구홍의 조카로만 알려졌던 송찬의도 개막전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단 당시, '삼촌 덕분 아니냐'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김광현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 이름 석 자를 알렸습니다.

시범경기 최다 타이인 6개의 홈런을 쳐 개막전 주전으로 낙점됐습니다.

[송찬의/LG : "저한테 포지션 맞는 곳을 지금도 찾아오는 중이고요. 야구 시작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고 이렇게 실현돼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김도영과 이재현 등 거물 새내기들도 첫선을 보이는 가운데 양현종과 김민우 등 국내 선발이 3명이나 예고된 점도 개막전의 큰 볼거립니다.

3년 만에 100%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이번 시즌은 팬들과 함께하는 진짜 야구를 시작합니다.

KBS 한국방송은 거포 이대호와 악동 푸이그가 만나는 롯데 대 키움의 고척돔 개막전을 제2 텔레비전으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관중 100% 진짜 야구! ‘개막전을 빛낼 새 얼굴은?’
    • 입력 2022-04-02 07:41:57
    • 수정2022-04-02 07:48:45
    뉴스광장
[앵커]

프로야구가 드디어 3년 만에 관중 100%를 받으며 오늘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특히 올 시즌은 신형 잠수함 노운현과 떠오르는 거포 송찬의 등 새 얼굴들이 눈에 띕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투구폼 때문에 받는 선수들도 공을 놓칩니다.

힘껏 허리를 숙인 뒤 투구 직전 멈췄다 던집니다.

키움의 새 잠수함 투수 노운현은 유희관보다 느린 공으로도 시범경기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노운현/키움 : "(공이) 가장 더럽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고 저한테는 그게 제일 가장 좋은 칭찬이고요. 팀에 제가 보탬이 되는 첫 목표인 것 같습니다."]

20-20클럽의 주인공 송구홍의 조카로만 알려졌던 송찬의도 개막전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단 당시, '삼촌 덕분 아니냐'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김광현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 이름 석 자를 알렸습니다.

시범경기 최다 타이인 6개의 홈런을 쳐 개막전 주전으로 낙점됐습니다.

[송찬의/LG : "저한테 포지션 맞는 곳을 지금도 찾아오는 중이고요. 야구 시작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고 이렇게 실현돼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김도영과 이재현 등 거물 새내기들도 첫선을 보이는 가운데 양현종과 김민우 등 국내 선발이 3명이나 예고된 점도 개막전의 큰 볼거립니다.

3년 만에 100%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이번 시즌은 팬들과 함께하는 진짜 야구를 시작합니다.

KBS 한국방송은 거포 이대호와 악동 푸이그가 만나는 롯데 대 키움의 고척돔 개막전을 제2 텔레비전으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