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기대 ‘방역 고삐는 그대로’
입력 2022.04.02 (21:31)
수정 2022.04.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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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부터 밤 12시,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는만큼, 방역은 좀 더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만개한 벚꽃, 봄이 한창인 주말을 맞아 도심 어디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빕니다.
다음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불안했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듯 합니다.
[권예온·권기호/영천시 완산동 : "코로나 때문에 못 나오다가 두 달 만에 가족들하고 나들이 나왔습니다. 벚꽃이 이렇게 많이 핀 줄 몰랐는데 나와보니까 오늘이 최절정이네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라 모레부턴 사적모임은 10인까지, 다중시설 이용은 자정까지로 거리두기가 완화됩니다.
2주간 이 조치를 유지하고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실내 마스크 쓰기를 뺀 모든 조치 해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제한이 될 수 있다는 건데, 자영업자들도 기대가 큽니다.
[정지원/식당 점장 : "날씨도 많이 좋아졌고 해서 매출 많이는 올라왔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거리두기 제한이 있고 12시라도 일단 빨리 풀려서 다행이고 하루빨리 좀 더 풀렸으면 좋겠어요. 제바람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정점 구간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입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주 동안 20%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10% 늘었습니다.
연일 수만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위중증 환자 수는 순차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용/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행락철이 되면서 이동량이 늘어나고 이렇게 되면 아마 완화되는 시점이 늦어지거나 재유행의 우려(도 있습니다.) 개인방역수칙이나 이런 부분들을 지켜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현행 거리두기 규정에 따른 단속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다음주부터 밤 12시,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는만큼, 방역은 좀 더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만개한 벚꽃, 봄이 한창인 주말을 맞아 도심 어디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빕니다.
다음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불안했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듯 합니다.
[권예온·권기호/영천시 완산동 : "코로나 때문에 못 나오다가 두 달 만에 가족들하고 나들이 나왔습니다. 벚꽃이 이렇게 많이 핀 줄 몰랐는데 나와보니까 오늘이 최절정이네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라 모레부턴 사적모임은 10인까지, 다중시설 이용은 자정까지로 거리두기가 완화됩니다.
2주간 이 조치를 유지하고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실내 마스크 쓰기를 뺀 모든 조치 해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제한이 될 수 있다는 건데, 자영업자들도 기대가 큽니다.
[정지원/식당 점장 : "날씨도 많이 좋아졌고 해서 매출 많이는 올라왔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거리두기 제한이 있고 12시라도 일단 빨리 풀려서 다행이고 하루빨리 좀 더 풀렸으면 좋겠어요. 제바람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정점 구간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입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주 동안 20%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10% 늘었습니다.
연일 수만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위중증 환자 수는 순차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용/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행락철이 되면서 이동량이 늘어나고 이렇게 되면 아마 완화되는 시점이 늦어지거나 재유행의 우려(도 있습니다.) 개인방역수칙이나 이런 부분들을 지켜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현행 거리두기 규정에 따른 단속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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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4 15:02:13
[앵커]
다음주부터 밤 12시,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는만큼, 방역은 좀 더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만개한 벚꽃, 봄이 한창인 주말을 맞아 도심 어디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빕니다.
다음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불안했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듯 합니다.
[권예온·권기호/영천시 완산동 : "코로나 때문에 못 나오다가 두 달 만에 가족들하고 나들이 나왔습니다. 벚꽃이 이렇게 많이 핀 줄 몰랐는데 나와보니까 오늘이 최절정이네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라 모레부턴 사적모임은 10인까지, 다중시설 이용은 자정까지로 거리두기가 완화됩니다.
2주간 이 조치를 유지하고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실내 마스크 쓰기를 뺀 모든 조치 해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제한이 될 수 있다는 건데, 자영업자들도 기대가 큽니다.
[정지원/식당 점장 : "날씨도 많이 좋아졌고 해서 매출 많이는 올라왔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거리두기 제한이 있고 12시라도 일단 빨리 풀려서 다행이고 하루빨리 좀 더 풀렸으면 좋겠어요. 제바람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정점 구간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입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주 동안 20%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10% 늘었습니다.
연일 수만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위중증 환자 수는 순차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용/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행락철이 되면서 이동량이 늘어나고 이렇게 되면 아마 완화되는 시점이 늦어지거나 재유행의 우려(도 있습니다.) 개인방역수칙이나 이런 부분들을 지켜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현행 거리두기 규정에 따른 단속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다음주부터 밤 12시,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는만큼, 방역은 좀 더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만개한 벚꽃, 봄이 한창인 주말을 맞아 도심 어디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빕니다.
다음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불안했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듯 합니다.
[권예온·권기호/영천시 완산동 : "코로나 때문에 못 나오다가 두 달 만에 가족들하고 나들이 나왔습니다. 벚꽃이 이렇게 많이 핀 줄 몰랐는데 나와보니까 오늘이 최절정이네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라 모레부턴 사적모임은 10인까지, 다중시설 이용은 자정까지로 거리두기가 완화됩니다.
2주간 이 조치를 유지하고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실내 마스크 쓰기를 뺀 모든 조치 해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제한이 될 수 있다는 건데, 자영업자들도 기대가 큽니다.
[정지원/식당 점장 : "날씨도 많이 좋아졌고 해서 매출 많이는 올라왔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거리두기 제한이 있고 12시라도 일단 빨리 풀려서 다행이고 하루빨리 좀 더 풀렸으면 좋겠어요. 제바람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정점 구간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입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주 동안 20%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10% 늘었습니다.
연일 수만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위중증 환자 수는 순차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용/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행락철이 되면서 이동량이 늘어나고 이렇게 되면 아마 완화되는 시점이 늦어지거나 재유행의 우려(도 있습니다.) 개인방역수칙이나 이런 부분들을 지켜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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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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