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야구야!…비공인 퍼펙트까지 기록도 풍성

입력 2022.04.02 (21:44) 수정 2022.04.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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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약 6만 7천여 명의 관중들과 함께 40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SSG 투수 폰트가 비공인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첫날부터 진기록도 나왔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고척돔에 관중이 들어옵니다.

코로나로 인해 두 시즌 동안 텅 비었던 관중석을 채운 팬들은 치맥을 하며, 힘찬 박수로 열띤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매진된 구장은 없었지만 만 7천여 명이 들어찬 수원 구장 등 대부분 야구장은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 전국 5개 구장은 이렇게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정하림/삼성팬 : "너무 좋아요. 야구장 와서 맥 주도 마시고 선수들도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보면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개막전에서는 ssg 폰트가 한국 야구 최초의 9이닝 퍼펙트 진기록을 썼지만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회 최지훈의 눈부신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폰트는 9회까지 강속구를 앞세워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SSG는 연장 10회에 들어서야 넉 점을 뽑으며 승리를 거뒀고, 폰트는 10회 교체돼 아쉽게 퍼펙트는 기록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폭파하는 이색 시구로 눈길을 사로잡은 수원 경기에서는 황재균이 맹타를 휘두른 kt가 삼성을 이겨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황재균/KT : "확실히 관중분들이 있는 거 하고 없는 거 하고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거물 새내기 맞대결이 펼쳐진 광주에선 행운의 파울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송찬의가 활약하며 엘지가 기아를 이겼습니다.

양석환이 개막 축포를 터뜨린 두산은 한화에 역전승했습니다.

이대호의 빗맞은 타구와 상대 실책에 힘입은 롯데는 키움을 이겨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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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야구야!…비공인 퍼펙트까지 기록도 풍성
    • 입력 2022-04-02 21:44:50
    • 수정2022-04-02 21:49:43
    뉴스 9
[앵커]

프로야구가 약 6만 7천여 명의 관중들과 함께 40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SSG 투수 폰트가 비공인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첫날부터 진기록도 나왔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고척돔에 관중이 들어옵니다.

코로나로 인해 두 시즌 동안 텅 비었던 관중석을 채운 팬들은 치맥을 하며, 힘찬 박수로 열띤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매진된 구장은 없었지만 만 7천여 명이 들어찬 수원 구장 등 대부분 야구장은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 전국 5개 구장은 이렇게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정하림/삼성팬 : "너무 좋아요. 야구장 와서 맥 주도 마시고 선수들도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보면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개막전에서는 ssg 폰트가 한국 야구 최초의 9이닝 퍼펙트 진기록을 썼지만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회 최지훈의 눈부신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폰트는 9회까지 강속구를 앞세워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SSG는 연장 10회에 들어서야 넉 점을 뽑으며 승리를 거뒀고, 폰트는 10회 교체돼 아쉽게 퍼펙트는 기록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폭파하는 이색 시구로 눈길을 사로잡은 수원 경기에서는 황재균이 맹타를 휘두른 kt가 삼성을 이겨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황재균/KT : "확실히 관중분들이 있는 거 하고 없는 거 하고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거물 새내기 맞대결이 펼쳐진 광주에선 행운의 파울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송찬의가 활약하며 엘지가 기아를 이겼습니다.

양석환이 개막 축포를 터뜨린 두산은 한화에 역전승했습니다.

이대호의 빗맞은 타구와 상대 실책에 힘입은 롯데는 키움을 이겨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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