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또 사망사고…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입력 2022.04.02 (23:05)
수정 2022.04.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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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천 억원을 들여 안전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던 현대중공업에서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5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졌는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작업 장비들 옆엔 주인을 잃은 안전모와 장갑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협력업체 근로자 52살 김 모씨가 가스를 이용해 철판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최기철/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부지부장 : "절단 작업을 하려면 불꽃은 당연히 사용을 해야 하고요. 그 과정에서 누적된 가스와 만나면서 폭발을 한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1월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조는 사고 이틀 전 다른 현장에서도 같은 장비를 쓰던 근로자가 다쳤었고, 하루 전엔 안전점검까지 이뤄졌음에도 사고가 났다며 부실한 안전 관리가 빚은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1월 사망 사고 발생 이후 노사 간 긴급 산업안전 회의조차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관련 회의는 수차례 열렸으며, 다만 서로 입장 차가 커 회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중대재해 방지에 힘쓰던 중 사고가 나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3천 억원을 들여 안전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던 현대중공업에서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5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졌는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작업 장비들 옆엔 주인을 잃은 안전모와 장갑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협력업체 근로자 52살 김 모씨가 가스를 이용해 철판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최기철/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부지부장 : "절단 작업을 하려면 불꽃은 당연히 사용을 해야 하고요. 그 과정에서 누적된 가스와 만나면서 폭발을 한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1월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조는 사고 이틀 전 다른 현장에서도 같은 장비를 쓰던 근로자가 다쳤었고, 하루 전엔 안전점검까지 이뤄졌음에도 사고가 났다며 부실한 안전 관리가 빚은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1월 사망 사고 발생 이후 노사 간 긴급 산업안전 회의조차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관련 회의는 수차례 열렸으며, 다만 서로 입장 차가 커 회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중대재해 방지에 힘쓰던 중 사고가 나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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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2 23: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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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억원을 들여 안전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던 현대중공업에서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5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졌는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작업 장비들 옆엔 주인을 잃은 안전모와 장갑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협력업체 근로자 52살 김 모씨가 가스를 이용해 철판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최기철/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부지부장 : "절단 작업을 하려면 불꽃은 당연히 사용을 해야 하고요. 그 과정에서 누적된 가스와 만나면서 폭발을 한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1월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조는 사고 이틀 전 다른 현장에서도 같은 장비를 쓰던 근로자가 다쳤었고, 하루 전엔 안전점검까지 이뤄졌음에도 사고가 났다며 부실한 안전 관리가 빚은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1월 사망 사고 발생 이후 노사 간 긴급 산업안전 회의조차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관련 회의는 수차례 열렸으며, 다만 서로 입장 차가 커 회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중대재해 방지에 힘쓰던 중 사고가 나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3천 억원을 들여 안전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던 현대중공업에서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5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졌는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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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작업 장비들 옆엔 주인을 잃은 안전모와 장갑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협력업체 근로자 52살 김 모씨가 가스를 이용해 철판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최기철/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부지부장 : "절단 작업을 하려면 불꽃은 당연히 사용을 해야 하고요. 그 과정에서 누적된 가스와 만나면서 폭발을 한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1월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조는 사고 이틀 전 다른 현장에서도 같은 장비를 쓰던 근로자가 다쳤었고, 하루 전엔 안전점검까지 이뤄졌음에도 사고가 났다며 부실한 안전 관리가 빚은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1월 사망 사고 발생 이후 노사 간 긴급 산업안전 회의조차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관련 회의는 수차례 열렸으며, 다만 서로 입장 차가 커 회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중대재해 방지에 힘쓰던 중 사고가 나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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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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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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