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놓고 여야 원내대표 회동…담판 시도

입력 2022.04.03 (00:26) 수정 2022.04.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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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할 지를 놓고 회동합니다.

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5일 본회의를 앞두고 담판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는 기초의회에서도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초의원 지역구를 넓히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며 반대하고 있고, 광역의원 정수 조정과 선거구 획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극적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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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3 00:26:56
    • 수정2022-04-03 06:40:38
    정치
여야 원내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할 지를 놓고 회동합니다.

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5일 본회의를 앞두고 담판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는 기초의회에서도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초의원 지역구를 넓히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며 반대하고 있고, 광역의원 정수 조정과 선거구 획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극적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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