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지원 허가

입력 2022.04.03 (00:27) 수정 2022.04.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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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방부가 구동독군 보유 장갑차 PbV-501 58대의 우크라이나 공급을 재가했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현지시간 2일 전했습니다.

과거 독일 연방군은 해당 장갑차를 현대화한 뒤 스웨덴에 넘겼고, 이후 다시 체코의 한 회사로 넘어갔습니다.

2019년 해당 업체는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독일 정부는 거부했습니다.

당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반도와 친러 반군 점령지인 돈바스 관련 협상 중재자 역할을 위해 이를 거부했었다고 외신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리에 몇 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장갑차가 바로 우크라이나로 이동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탈리 클리취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의 동생인 복싱 세계 챔피언 블라디미르 클리취코는 전날 베를린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 로베르트 하벡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추가 무기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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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지원 허가
    • 입력 2022-04-03 00:27:19
    • 수정2022-04-03 07:12:02
    국제
독일 국방부가 구동독군 보유 장갑차 PbV-501 58대의 우크라이나 공급을 재가했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현지시간 2일 전했습니다.

과거 독일 연방군은 해당 장갑차를 현대화한 뒤 스웨덴에 넘겼고, 이후 다시 체코의 한 회사로 넘어갔습니다.

2019년 해당 업체는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독일 정부는 거부했습니다.

당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반도와 친러 반군 점령지인 돈바스 관련 협상 중재자 역할을 위해 이를 거부했었다고 외신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리에 몇 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장갑차가 바로 우크라이나로 이동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탈리 클리취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의 동생인 복싱 세계 챔피언 블라디미르 클리취코는 전날 베를린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 로베르트 하벡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추가 무기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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