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4.3 명예회복’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길”
입력 2022.04.03 (11:34)
수정 2022.04.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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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수 정당 대통령이나 당선인으로는 처음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민주당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오전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제주 4.3 항쟁, 텅 빈 백비가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잔혹한 비극의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추념식에서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고 민주당도 지난해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대한 특별법 개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군사재판과 일반재판 피해자 73명이 직권재심과 특별재심을 통해 전원 무죄 선고를 받았다”며, 올 상반기에는 정부 차원 추가 진상조사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도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과거 보수 정권 대통령들과 달리 오늘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해결까지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메시지를 내고 “오늘 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하는 만큼, 추가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단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오전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제주 4.3 항쟁, 텅 빈 백비가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잔혹한 비극의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추념식에서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고 민주당도 지난해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대한 특별법 개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군사재판과 일반재판 피해자 73명이 직권재심과 특별재심을 통해 전원 무죄 선고를 받았다”며, 올 상반기에는 정부 차원 추가 진상조사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도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과거 보수 정권 대통령들과 달리 오늘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해결까지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메시지를 내고 “오늘 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하는 만큼, 추가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단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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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尹 ‘4.3 명예회복’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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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03 11:34:26
- 수정2022-04-03 11:40:4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수 정당 대통령이나 당선인으로는 처음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민주당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오전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제주 4.3 항쟁, 텅 빈 백비가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잔혹한 비극의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추념식에서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고 민주당도 지난해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대한 특별법 개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군사재판과 일반재판 피해자 73명이 직권재심과 특별재심을 통해 전원 무죄 선고를 받았다”며, 올 상반기에는 정부 차원 추가 진상조사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도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과거 보수 정권 대통령들과 달리 오늘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해결까지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메시지를 내고 “오늘 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하는 만큼, 추가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단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오전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제주 4.3 항쟁, 텅 빈 백비가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잔혹한 비극의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추념식에서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고 민주당도 지난해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대한 특별법 개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군사재판과 일반재판 피해자 73명이 직권재심과 특별재심을 통해 전원 무죄 선고를 받았다”며, 올 상반기에는 정부 차원 추가 진상조사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도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과거 보수 정권 대통령들과 달리 오늘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해결까지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메시지를 내고 “오늘 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하는 만큼, 추가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단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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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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