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한덕수 전 총리에 삼고초려…못 이룬 개혁에 대한 고민 있는 듯”
입력 2022.04.03 (11:52)
수정 2022.04.03 (14: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3일) 오후 한덕수 전 총리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한 전 총리가 총리직을)수락한 게 다 못 이룬 개혁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 실장은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런 것들을 차분하게 추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장 실장은 어젯밤 윤 당선인과의 '샌드위치 회동'에서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이) 장관을 지명하고, 그 장관 지명자에게 차관을 추천받는 게 되면 공직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질 것이다. 인사권자가 인사권을 좀 더 책임 장관에게 주면 훨씬 팀워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한 전 총리가)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 동안 자신이 바라던 바들을 하나씩 착실하게 이뤄나갈 포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실장은 "당선인이 (한 전 총리의 생각에) 굉장히 공감을 표했다"면서 "장관 지명이 끝나면 그분과 차관 인사라든지 그런 걸 잘 의논해서 보고를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사실 제가 삼고초려를 했다. 3번 이상 (한 전 총리를) 찾아뵙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다"며 "3번째 만났을 때 '다른 분을 꼭 찾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면서 (본인에 대한 인사) 검증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장관 후보자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많은 분을 저희가 동의를 받아서 검증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인사 검증팀에) 넘어가 있는데 결과는 봐야겠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족족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 실장은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런 것들을 차분하게 추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장 실장은 어젯밤 윤 당선인과의 '샌드위치 회동'에서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이) 장관을 지명하고, 그 장관 지명자에게 차관을 추천받는 게 되면 공직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질 것이다. 인사권자가 인사권을 좀 더 책임 장관에게 주면 훨씬 팀워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한 전 총리가)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 동안 자신이 바라던 바들을 하나씩 착실하게 이뤄나갈 포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실장은 "당선인이 (한 전 총리의 생각에) 굉장히 공감을 표했다"면서 "장관 지명이 끝나면 그분과 차관 인사라든지 그런 걸 잘 의논해서 보고를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사실 제가 삼고초려를 했다. 3번 이상 (한 전 총리를) 찾아뵙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다"며 "3번째 만났을 때 '다른 분을 꼭 찾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면서 (본인에 대한 인사) 검증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장관 후보자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많은 분을 저희가 동의를 받아서 검증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인사 검증팀에) 넘어가 있는데 결과는 봐야겠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족족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제원 “한덕수 전 총리에 삼고초려…못 이룬 개혁에 대한 고민 있는 듯”
-
- 입력 2022-04-03 11:52:45
- 수정2022-04-03 14:27:4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3일) 오후 한덕수 전 총리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한 전 총리가 총리직을)수락한 게 다 못 이룬 개혁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 실장은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런 것들을 차분하게 추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장 실장은 어젯밤 윤 당선인과의 '샌드위치 회동'에서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이) 장관을 지명하고, 그 장관 지명자에게 차관을 추천받는 게 되면 공직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질 것이다. 인사권자가 인사권을 좀 더 책임 장관에게 주면 훨씬 팀워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한 전 총리가)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 동안 자신이 바라던 바들을 하나씩 착실하게 이뤄나갈 포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실장은 "당선인이 (한 전 총리의 생각에) 굉장히 공감을 표했다"면서 "장관 지명이 끝나면 그분과 차관 인사라든지 그런 걸 잘 의논해서 보고를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사실 제가 삼고초려를 했다. 3번 이상 (한 전 총리를) 찾아뵙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다"며 "3번째 만났을 때 '다른 분을 꼭 찾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면서 (본인에 대한 인사) 검증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장관 후보자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많은 분을 저희가 동의를 받아서 검증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인사 검증팀에) 넘어가 있는데 결과는 봐야겠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족족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 실장은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런 것들을 차분하게 추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장 실장은 어젯밤 윤 당선인과의 '샌드위치 회동'에서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이) 장관을 지명하고, 그 장관 지명자에게 차관을 추천받는 게 되면 공직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질 것이다. 인사권자가 인사권을 좀 더 책임 장관에게 주면 훨씬 팀워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한 전 총리가)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 동안 자신이 바라던 바들을 하나씩 착실하게 이뤄나갈 포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실장은 "당선인이 (한 전 총리의 생각에) 굉장히 공감을 표했다"면서 "장관 지명이 끝나면 그분과 차관 인사라든지 그런 걸 잘 의논해서 보고를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장 실장은 "사실 제가 삼고초려를 했다. 3번 이상 (한 전 총리를) 찾아뵙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다"며 "3번째 만났을 때 '다른 분을 꼭 찾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면서 (본인에 대한 인사) 검증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장관 후보자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많은 분을 저희가 동의를 받아서 검증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인사 검증팀에) 넘어가 있는데 결과는 봐야겠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족족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조지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