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130만 명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

입력 2022.04.03 (14:27) 수정 2022.04.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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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청소년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지 이용습관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내일(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 130만여 명을 상대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점검과 자율적 개선을 돕고, 과다 사용 문제를 조기 발견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진단조사 결과 위험사용자군으로 분류될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인 상담을 지원하고, 주의사용자군의 경우 학교별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지원합니다. 심리·정서적 어려움 등 공존질환보유군은 치료협력병원을 연계하고 치료비 최대 60만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미디어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 상담과 대안 활동을 제공하는 상설치유기관의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미디어 사용이 급증한 시기인 만큼 진단조사가 자녀의 미디어 사용습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디어 과의존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조기에 발견돼 전문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디어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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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청소년 130만 명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
    • 입력 2022-04-03 14:27:54
    • 수정2022-04-03 14:30:02
    사회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지 이용습관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내일(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 130만여 명을 상대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점검과 자율적 개선을 돕고, 과다 사용 문제를 조기 발견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진단조사 결과 위험사용자군으로 분류될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인 상담을 지원하고, 주의사용자군의 경우 학교별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지원합니다. 심리·정서적 어려움 등 공존질환보유군은 치료협력병원을 연계하고 치료비 최대 60만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미디어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 상담과 대안 활동을 제공하는 상설치유기관의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미디어 사용이 급증한 시기인 만큼 진단조사가 자녀의 미디어 사용습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디어 과의존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조기에 발견돼 전문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디어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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