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은퇴식에 김재환 결승 축포

입력 2022.04.04 (07:58) 수정 2022.04.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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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거포 김재환이 시원한 홈런포로 선배 유희관의 은퇴식을 축하했습니다.

박병호는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려냈고, 최정도 시즌 첫 아치를 그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마운드에 올라온 유희관을 향해 선발 투수 최원준이 인사합니다.

유희관의 시구로 막을 올린 경기에선 115억 원의 사나이 김재환이 시원한 결승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후배 김재환의 한 방을 지켜보던 유희관도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허경민은 멋진 수비, 최원준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유희관의 은퇴식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유희관은 투구판에 입을 맞추고 동료들의 헹가레를 받으며 팬들과 작별했습니다.

[유희관/전 두산 투수 : "오랜만에 두산 베어스 유희관 선수라는 말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박병호는 kt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거포의 타구에 kt 팬들도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kt는 9회초 김태군에게 싹쓸이 안타를 허용하며 6점을 내줘 6대 5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키움 푸이그의 높게 뜬 타구를 롯데 야수들이 놓치고 맙니다.

행운의 2루타를 기록한 푸이그는 전병우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첫 승으로 이어진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홈런왕 최정도 시즌 첫 홈런으로 SSG의 2연승에 힘을 보탰고, LG의 이적생 박해민은 9회말 몸을 던지는 수비로 팀의 3대 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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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관 은퇴식에 김재환 결승 축포
    • 입력 2022-04-04 07:58:32
    • 수정2022-04-04 08: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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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거포 김재환이 시원한 홈런포로 선배 유희관의 은퇴식을 축하했습니다.

박병호는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려냈고, 최정도 시즌 첫 아치를 그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마운드에 올라온 유희관을 향해 선발 투수 최원준이 인사합니다.

유희관의 시구로 막을 올린 경기에선 115억 원의 사나이 김재환이 시원한 결승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후배 김재환의 한 방을 지켜보던 유희관도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허경민은 멋진 수비, 최원준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유희관의 은퇴식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유희관은 투구판에 입을 맞추고 동료들의 헹가레를 받으며 팬들과 작별했습니다.

[유희관/전 두산 투수 : "오랜만에 두산 베어스 유희관 선수라는 말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박병호는 kt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거포의 타구에 kt 팬들도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kt는 9회초 김태군에게 싹쓸이 안타를 허용하며 6점을 내줘 6대 5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키움 푸이그의 높게 뜬 타구를 롯데 야수들이 놓치고 맙니다.

행운의 2루타를 기록한 푸이그는 전병우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첫 승으로 이어진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홈런왕 최정도 시즌 첫 홈런으로 SSG의 2연승에 힘을 보탰고, LG의 이적생 박해민은 9회말 몸을 던지는 수비로 팀의 3대 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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