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사망자 규모 꺾일 것”…오늘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입력 2022.04.04 (12:12) 수정 2022.04.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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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부터 2주간 새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사적모임은 10명,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은 밤 12시까지 가능합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7천여 명, 전날보다 10만 명 넘게 줄었고, 한 주 전과 비교해도 6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서서히 줄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으로, 지난주 1천 3백 명을 넘으며 최다치를 기록한 뒤, 나흘째 천 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218명으로 엿새 만에 2백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가 금주 또는 다음 주부터 꺾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시설 부족 등 문제가 계속되자 서울시는 오늘부터 임시 안치시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철거 예정인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활용해 임시 안치실을 30실을 마련하고, 이달 중에 50실을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화장시설은 매일 자정까지 가동해 화장로 가동 건수를 평소보다 72%가량 늘렸습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새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사적 모임은 8명에서 최대 10명으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11시에서 12시로 한 시간 연장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2주 동안 방역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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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사망자 규모 꺾일 것”…오늘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 입력 2022-04-04 12:12:32
    • 수정2022-04-04 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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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부터 2주간 새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사적모임은 10명,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은 밤 12시까지 가능합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7천여 명, 전날보다 10만 명 넘게 줄었고, 한 주 전과 비교해도 6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서서히 줄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으로, 지난주 1천 3백 명을 넘으며 최다치를 기록한 뒤, 나흘째 천 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218명으로 엿새 만에 2백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가 금주 또는 다음 주부터 꺾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시설 부족 등 문제가 계속되자 서울시는 오늘부터 임시 안치시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철거 예정인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활용해 임시 안치실을 30실을 마련하고, 이달 중에 50실을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화장시설은 매일 자정까지 가동해 화장로 가동 건수를 평소보다 72%가량 늘렸습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새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사적 모임은 8명에서 최대 10명으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11시에서 12시로 한 시간 연장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2주 동안 방역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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