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만 7,190명…“오미크론 혼합형 변이(XE) 발견”

입력 2022.04.04 (14:09) 수정 2022.04.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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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1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주말 검사가 줄어든 효과가 있겠습니다만 어제보다 10만 명 넘게 줄었네요?

[기자]

네, 오늘(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 7,190명입니다.

전날보다 10만 7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사흘간 20만 명대를 이어가다가, 1주일만에 10만 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으로 하루 전보다 20명 줄었지만, 여전히 1,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요.

사망자는 하루 만에 218명 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기 때문에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월요일 확진자 추이만 보더라도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0만 명에서 20만 명대로, 그리고 최근 2주간은 10만 명대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6만 명정도 더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후행 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정점 구간에 갇혀 있습니다.

주간 단위로 방역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3월 셋째 주를 고비로 꺾였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정점이 길게 이어지는걸 확인할 수 있죠.

사망자 그래프는 더 위태롭습니다.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사망자 추이를 계속 지켜 봐야할 텐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새 변수가 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에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결합한 새로운 변이(XE)가 등장했습니다.

영국에서만 600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보고됐고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과 면역력 획득으로 중증도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오늘부터 우리 거리두기 체계도 일부 완화됩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사적 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연장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개인 방역, 오늘도 철저히 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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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2만 7,190명…“오미크론 혼합형 변이(XE) 발견”
    • 입력 2022-04-04 14:09:46
    • 수정2022-04-04 14:32:43
    뉴스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1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주말 검사가 줄어든 효과가 있겠습니다만 어제보다 10만 명 넘게 줄었네요?

[기자]

네, 오늘(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 7,190명입니다.

전날보다 10만 7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사흘간 20만 명대를 이어가다가, 1주일만에 10만 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으로 하루 전보다 20명 줄었지만, 여전히 1,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요.

사망자는 하루 만에 218명 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기 때문에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월요일 확진자 추이만 보더라도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0만 명에서 20만 명대로, 그리고 최근 2주간은 10만 명대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6만 명정도 더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후행 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정점 구간에 갇혀 있습니다.

주간 단위로 방역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3월 셋째 주를 고비로 꺾였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정점이 길게 이어지는걸 확인할 수 있죠.

사망자 그래프는 더 위태롭습니다.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사망자 추이를 계속 지켜 봐야할 텐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새 변수가 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에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결합한 새로운 변이(XE)가 등장했습니다.

영국에서만 600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보고됐고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과 면역력 획득으로 중증도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오늘부터 우리 거리두기 체계도 일부 완화됩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사적 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연장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개인 방역, 오늘도 철저히 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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