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리는 공복이고 머슴”…국정과제 초안 마련

입력 2022.04.04 (21:20) 수정 2022.04.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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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가 어떤 일을, 얼마 만큼의 예산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국정과제 초안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 중에서 실용적으로 공약을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선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수위는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분과별로 3~5개 정도씩 추렸습니다.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각종 규제·연금 등의 개혁, 부동산, 균형 발전 등 각종 의제가 공약 실행 방안을 중심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우선 과제는 정하지 않았고, 조직 개편 방안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정부는 머슴이니, 일 잘하는 게 우선이다, 실용주의를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제일 중요한 것은, 정부는 딴 거 있겠습니까?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합니다."]

과제 선정 과정에서 청년 참여도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는 이달 중순 한 차례 정리를 거쳐 다음 달 초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국정과제를 나열 식으로 내놓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도 100대 과제, 나열했지만 못 지켰으니, 사회경제 여건, 여소야대에서 할 수 있는 30~50개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최근의 원자재 수급, 물가 급등에 우려를 나타내며, 공급망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당면 과제로 강조했습니다.

민생 우선이라는 방향은, 분명히 한 것입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전기 요금이나 가스 요금 같은 공공요금의 한시적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 같은 대책 등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보도 사진전을 찾은 자리에서, 총리와 장관이 같이 일할 사람도 뽑도록 하겠다는 책임장관제에 대한 뜻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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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우리는 공복이고 머슴”…국정과제 초안 마련
    • 입력 2022-04-04 21:20:38
    • 수정2022-04-05 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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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가 어떤 일을, 얼마 만큼의 예산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국정과제 초안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 중에서 실용적으로 공약을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선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수위는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분과별로 3~5개 정도씩 추렸습니다.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각종 규제·연금 등의 개혁, 부동산, 균형 발전 등 각종 의제가 공약 실행 방안을 중심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우선 과제는 정하지 않았고, 조직 개편 방안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정부는 머슴이니, 일 잘하는 게 우선이다, 실용주의를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제일 중요한 것은, 정부는 딴 거 있겠습니까?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합니다."]

과제 선정 과정에서 청년 참여도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는 이달 중순 한 차례 정리를 거쳐 다음 달 초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국정과제를 나열 식으로 내놓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도 100대 과제, 나열했지만 못 지켰으니, 사회경제 여건, 여소야대에서 할 수 있는 30~50개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최근의 원자재 수급, 물가 급등에 우려를 나타내며, 공급망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당면 과제로 강조했습니다.

민생 우선이라는 방향은, 분명히 한 것입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전기 요금이나 가스 요금 같은 공공요금의 한시적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 같은 대책 등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보도 사진전을 찾은 자리에서, 총리와 장관이 같이 일할 사람도 뽑도록 하겠다는 책임장관제에 대한 뜻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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