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출마?…충청 선거판 출렁
입력 2022.04.05 (08:12)
수정 2022.04.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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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후보 출마 여부와 공천 배제 기준을 놓고 충청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예고했던 김태흠 의원은 충남지사 출마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했던 보령·서천 지역구 3선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예정됐던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취소한 뒤 오늘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입장 변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권유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 김 의원을 찾아가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선거에 김태흠 의원님 도움이 필요하고 특히 직접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당 대표로서 밝혔습니다."]
앞서,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이명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이 출마할 경우 김동완, 박찬우 전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대전에서는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를 방문해 공식항의 하는 등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지나친 잣대라는 비판이 불거졌습니다.
[정미경/국민의힘 최고위원 : "험지에 나가서 헌신해주신 그분들한테 그거 떨어졌다고. 그 지역에서. 이번에는 아예 공천 배제 대상이라면 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박 전 시장은 공천 기준이 바뀌지 않을 경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혀 대전과 충남 모두 국민의힘 경선이 6·1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6·1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후보 출마 여부와 공천 배제 기준을 놓고 충청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예고했던 김태흠 의원은 충남지사 출마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했던 보령·서천 지역구 3선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예정됐던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취소한 뒤 오늘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입장 변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권유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 김 의원을 찾아가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선거에 김태흠 의원님 도움이 필요하고 특히 직접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당 대표로서 밝혔습니다."]
앞서,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이명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이 출마할 경우 김동완, 박찬우 전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대전에서는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를 방문해 공식항의 하는 등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지나친 잣대라는 비판이 불거졌습니다.
[정미경/국민의힘 최고위원 : "험지에 나가서 헌신해주신 그분들한테 그거 떨어졌다고. 그 지역에서. 이번에는 아예 공천 배제 대상이라면 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박 전 시장은 공천 기준이 바뀌지 않을 경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혀 대전과 충남 모두 국민의힘 경선이 6·1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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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5 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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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후보 출마 여부와 공천 배제 기준을 놓고 충청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예고했던 김태흠 의원은 충남지사 출마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했던 보령·서천 지역구 3선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예정됐던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취소한 뒤 오늘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입장 변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권유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 김 의원을 찾아가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선거에 김태흠 의원님 도움이 필요하고 특히 직접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당 대표로서 밝혔습니다."]
앞서,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이명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이 출마할 경우 김동완, 박찬우 전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대전에서는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를 방문해 공식항의 하는 등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지나친 잣대라는 비판이 불거졌습니다.
[정미경/국민의힘 최고위원 : "험지에 나가서 헌신해주신 그분들한테 그거 떨어졌다고. 그 지역에서. 이번에는 아예 공천 배제 대상이라면 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박 전 시장은 공천 기준이 바뀌지 않을 경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혀 대전과 충남 모두 국민의힘 경선이 6·1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6·1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후보 출마 여부와 공천 배제 기준을 놓고 충청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예고했던 김태흠 의원은 충남지사 출마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했던 보령·서천 지역구 3선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예정됐던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취소한 뒤 오늘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입장 변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권유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 김 의원을 찾아가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선거에 김태흠 의원님 도움이 필요하고 특히 직접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당 대표로서 밝혔습니다."]
앞서,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이명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이 출마할 경우 김동완, 박찬우 전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대전에서는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를 방문해 공식항의 하는 등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지나친 잣대라는 비판이 불거졌습니다.
[정미경/국민의힘 최고위원 : "험지에 나가서 헌신해주신 그분들한테 그거 떨어졌다고. 그 지역에서. 이번에는 아예 공천 배제 대상이라면 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박 전 시장은 공천 기준이 바뀌지 않을 경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혀 대전과 충남 모두 국민의힘 경선이 6·1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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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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