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철 꽁초 버리다간 큰 코 다쳐
입력 2004.02.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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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사소한 부주의로도 큰 산불이 나기 쉬운 때입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무심코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이 산불을 낸 혐의로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마가 산을 집어삼킬 듯 정상으로 확산됩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 6만여 평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번 불은 무심코 버린 담뱃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25살 김 모씨는 지난 14일 오후 금연구역을 피해 회사 주차장 안에서 담배를 피운 뒤 무심코 담뱃재를 차 밖으로 튕겼습니다.
불이 채 꺼지지 않은 이 담뱃재가 바짝 마른 덤불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 모씨(산불 실화 용의자): 평소 하던 대로 (담배) 불을 껐는데 불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 경찰은 첫 발화지점이 공장 주차장 옆인 점을 주목하고 조사한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윤상민(경남 양산경찰서 형사계): 직원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내고 그중 한 명이 최초 발화지점쪽으로 담배를 던진 사실을 확인하고 진술을 받았습니다.
⊙기자: 한 사람의 사소한 실수가 두고두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무심코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이 산불을 낸 혐의로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마가 산을 집어삼킬 듯 정상으로 확산됩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 6만여 평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번 불은 무심코 버린 담뱃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25살 김 모씨는 지난 14일 오후 금연구역을 피해 회사 주차장 안에서 담배를 피운 뒤 무심코 담뱃재를 차 밖으로 튕겼습니다.
불이 채 꺼지지 않은 이 담뱃재가 바짝 마른 덤불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 모씨(산불 실화 용의자): 평소 하던 대로 (담배) 불을 껐는데 불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 경찰은 첫 발화지점이 공장 주차장 옆인 점을 주목하고 조사한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윤상민(경남 양산경찰서 형사계): 직원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내고 그중 한 명이 최초 발화지점쪽으로 담배를 던진 사실을 확인하고 진술을 받았습니다.
⊙기자: 한 사람의 사소한 실수가 두고두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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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사소한 부주의로도 큰 산불이 나기 쉬운 때입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무심코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이 산불을 낸 혐의로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마가 산을 집어삼킬 듯 정상으로 확산됩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 6만여 평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번 불은 무심코 버린 담뱃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25살 김 모씨는 지난 14일 오후 금연구역을 피해 회사 주차장 안에서 담배를 피운 뒤 무심코 담뱃재를 차 밖으로 튕겼습니다.
불이 채 꺼지지 않은 이 담뱃재가 바짝 마른 덤불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 모씨(산불 실화 용의자): 평소 하던 대로 (담배) 불을 껐는데 불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 경찰은 첫 발화지점이 공장 주차장 옆인 점을 주목하고 조사한 끝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윤상민(경남 양산경찰서 형사계): 직원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내고 그중 한 명이 최초 발화지점쪽으로 담배를 던진 사실을 확인하고 진술을 받았습니다.
⊙기자: 한 사람의 사소한 실수가 두고두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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