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인근 등서 산불 잇따라…식목일 ‘산불 경계령’
입력 2022.04.05 (12:15)
수정 2022.04.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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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에서 산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남한산성 문화재로도 불이 번지진 않았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이어지면서, 산림청은 산불 경보를 '경계'로 올렸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한산성 근처 청량산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남한산성 사이 터널 공사장 근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주민 : "아까 8시 15분쯤에 경보가 떠 가지고 너무 놀라서 집 밖에 나와 있었거든요. 애 데리러 간다고, 경보 울려서 저희 집 쪽에 난 줄 알고 처음에는 걱정해서..."]
소방과 산림당국은 인력 5백5십여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임성균/하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산세가 좀 경사가 심하고 그래서 지금 진압하는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래도 급속한 연소확대가 안돼서..."]
현장으로 달려와 불을 끄는 데 힘을 보탠 주민도 있습니다.
[윤영범/경기 하남시 : "불이 났다고 이쪽으로 왔어요. 걱정돼서 왔는데 불을 군대에서 꺼본 경험이 있어 가지고 장갑 끼고 올라갔습니다."]
이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인근에 있던 문화재 남한산성 수어장대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관할 지자체와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불이 일어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하루만 12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후, 산불 경보 단계를 기존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하정현/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시청자 이희정 엄신완 염은주
어제 저녁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에서 산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남한산성 문화재로도 불이 번지진 않았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이어지면서, 산림청은 산불 경보를 '경계'로 올렸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한산성 근처 청량산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남한산성 사이 터널 공사장 근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주민 : "아까 8시 15분쯤에 경보가 떠 가지고 너무 놀라서 집 밖에 나와 있었거든요. 애 데리러 간다고, 경보 울려서 저희 집 쪽에 난 줄 알고 처음에는 걱정해서..."]
소방과 산림당국은 인력 5백5십여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임성균/하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산세가 좀 경사가 심하고 그래서 지금 진압하는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래도 급속한 연소확대가 안돼서..."]
현장으로 달려와 불을 끄는 데 힘을 보탠 주민도 있습니다.
[윤영범/경기 하남시 : "불이 났다고 이쪽으로 왔어요. 걱정돼서 왔는데 불을 군대에서 꺼본 경험이 있어 가지고 장갑 끼고 올라갔습니다."]
이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인근에 있던 문화재 남한산성 수어장대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관할 지자체와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불이 일어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하루만 12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후, 산불 경보 단계를 기존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하정현/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시청자 이희정 엄신완 염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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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에서 산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남한산성 문화재로도 불이 번지진 않았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이어지면서, 산림청은 산불 경보를 '경계'로 올렸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한산성 근처 청량산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남한산성 사이 터널 공사장 근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주민 : "아까 8시 15분쯤에 경보가 떠 가지고 너무 놀라서 집 밖에 나와 있었거든요. 애 데리러 간다고, 경보 울려서 저희 집 쪽에 난 줄 알고 처음에는 걱정해서..."]
소방과 산림당국은 인력 5백5십여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임성균/하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산세가 좀 경사가 심하고 그래서 지금 진압하는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래도 급속한 연소확대가 안돼서..."]
현장으로 달려와 불을 끄는 데 힘을 보탠 주민도 있습니다.
[윤영범/경기 하남시 : "불이 났다고 이쪽으로 왔어요. 걱정돼서 왔는데 불을 군대에서 꺼본 경험이 있어 가지고 장갑 끼고 올라갔습니다."]
이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인근에 있던 문화재 남한산성 수어장대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관할 지자체와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불이 일어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하루만 12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후, 산불 경보 단계를 기존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하정현/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시청자 이희정 엄신완 염은주
어제 저녁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에서 산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남한산성 문화재로도 불이 번지진 않았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이어지면서, 산림청은 산불 경보를 '경계'로 올렸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한산성 근처 청량산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남한산성 사이 터널 공사장 근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주민 : "아까 8시 15분쯤에 경보가 떠 가지고 너무 놀라서 집 밖에 나와 있었거든요. 애 데리러 간다고, 경보 울려서 저희 집 쪽에 난 줄 알고 처음에는 걱정해서..."]
소방과 산림당국은 인력 5백5십여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임성균/하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산세가 좀 경사가 심하고 그래서 지금 진압하는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래도 급속한 연소확대가 안돼서..."]
현장으로 달려와 불을 끄는 데 힘을 보탠 주민도 있습니다.
[윤영범/경기 하남시 : "불이 났다고 이쪽으로 왔어요. 걱정돼서 왔는데 불을 군대에서 꺼본 경험이 있어 가지고 장갑 끼고 올라갔습니다."]
이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인근에 있던 문화재 남한산성 수어장대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관할 지자체와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불이 일어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하루만 12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후, 산불 경보 단계를 기존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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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문아미 하정현/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시청자 이희정 엄신완 염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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