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가뭄 속 단비’ 채용 계획 잇따라…경남 취업 문 기대

입력 2022.04.05 (19:21) 수정 2022.04.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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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 가뭄 속에 경남지역 대기업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잇따라 채용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단비 같은 소식에, 경남지역 청년들도 취업과 면접 준비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취업을 앞두고 필기 시험 준비가 한창인 취업 준비 동아리입니다.

해외 영업이나 무역 관련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무역영어와 무역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인턴 경험도 쉽지 않은 터에, 경남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신입 직원 채용 소식이 반갑습니다.

[이지현/경남대학교 영어학과 졸업예정자 : "완전한 신입도 채용을 많이 한다는 소식을 많이 들어서 저희 친구들도 그렇고 지금 동아리원들끼리도 얘기 많이 나와서 좀 더 희망을 갖고 있는 상황이에요."]

창원이 본사인 두산공작기계는 ·연구개발과 생산 등 4개 분야에서 창원 근무자를 모집하고, 김해에 본사를 둔 넥센도 안전보건과 정보통신, 재무회계 등 12개 분야에서 김해와 양산 공장에서 일할 직원을 뽑고 있습니다.

창원의 LG전자가 속한 LG 그룹사도 퇴직 인원을 고려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신입 직원 3만 9천 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지역 대학들도 학생들의 취업 준비 돕기에 나섰습니다.

[이상훈/경남대학교 인재개발처장 : "여러 가지 입사지원서 지도라든지 자기소개서 취업 알선 그리고 어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가 부족하면 그 분야의 교육 그런 걸 통해서 우리가 취업을 증진하려고 하고요."]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0곳은 신입 직원 970여 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고, 울산 이전기관 7곳도 올해 첫 지역인재 광역화에 따라 경남 청년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게 됩니다.

경남·울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는 오늘(5일)부터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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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경남에서 길을 찾다] ‘가뭄 속 단비’ 채용 계획 잇따라…경남 취업 문 기대
    • 입력 2022-04-05 19:21:51
    • 수정2022-04-05 20:00:51
    뉴스7(창원)
[앵커]

취업 가뭄 속에 경남지역 대기업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잇따라 채용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단비 같은 소식에, 경남지역 청년들도 취업과 면접 준비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취업을 앞두고 필기 시험 준비가 한창인 취업 준비 동아리입니다.

해외 영업이나 무역 관련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무역영어와 무역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인턴 경험도 쉽지 않은 터에, 경남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신입 직원 채용 소식이 반갑습니다.

[이지현/경남대학교 영어학과 졸업예정자 : "완전한 신입도 채용을 많이 한다는 소식을 많이 들어서 저희 친구들도 그렇고 지금 동아리원들끼리도 얘기 많이 나와서 좀 더 희망을 갖고 있는 상황이에요."]

창원이 본사인 두산공작기계는 ·연구개발과 생산 등 4개 분야에서 창원 근무자를 모집하고, 김해에 본사를 둔 넥센도 안전보건과 정보통신, 재무회계 등 12개 분야에서 김해와 양산 공장에서 일할 직원을 뽑고 있습니다.

창원의 LG전자가 속한 LG 그룹사도 퇴직 인원을 고려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신입 직원 3만 9천 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지역 대학들도 학생들의 취업 준비 돕기에 나섰습니다.

[이상훈/경남대학교 인재개발처장 : "여러 가지 입사지원서 지도라든지 자기소개서 취업 알선 그리고 어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가 부족하면 그 분야의 교육 그런 걸 통해서 우리가 취업을 증진하려고 하고요."]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0곳은 신입 직원 970여 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고, 울산 이전기관 7곳도 올해 첫 지역인재 광역화에 따라 경남 청년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게 됩니다.

경남·울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는 오늘(5일)부터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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