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은 5배수까지…“국정과제로 민주당 공약도 검토”

입력 2022.04.05 (21:14) 수정 2022.04.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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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위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내각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장관 후보자들을 추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과정에선 민주당의 공약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인수위가 총리 후보자에 이은 후속 내각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처 장관의 경우 단수 후보자가 나온 곳은 없고, 부처마다 두세 명, 또는 5명까지 추천 명단이 올라왔다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일단은 지금 정부 조직에 맞춰 인선을 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번 주 후반 경제 부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도 찾고 있는데, 정무 감각과 경륜을 갖춘 인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 언급된 장제원 의원은 손사래를 쳤고, 윤 당선인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장제원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매우 원하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유, 현역 의원인데. 그건 전혀 근거 없는 얘기고... 유능한 분을 잘 모시고 일을 하겠습니다."]

백 열다섯 개에 이르는 국정과제도 압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념과 진영 대신, 민생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민주당 등 다른 당의 공약도 국정 과제에 포함할 수 있다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선별 작업을 진행할 텐데,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돼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수위는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를 심야에는 높이는 방안도 발표했는데, 국정과제 방향으로 내세운 규제 완화 기조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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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은 5배수까지…“국정과제로 민주당 공약도 검토”
    • 입력 2022-04-05 21:14:45
    • 수정2022-04-05 21:35:28
    뉴스 9
[앵커]

인수위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내각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장관 후보자들을 추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과정에선 민주당의 공약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인수위가 총리 후보자에 이은 후속 내각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처 장관의 경우 단수 후보자가 나온 곳은 없고, 부처마다 두세 명, 또는 5명까지 추천 명단이 올라왔다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일단은 지금 정부 조직에 맞춰 인선을 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번 주 후반 경제 부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도 찾고 있는데, 정무 감각과 경륜을 갖춘 인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 언급된 장제원 의원은 손사래를 쳤고, 윤 당선인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장제원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매우 원하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유, 현역 의원인데. 그건 전혀 근거 없는 얘기고... 유능한 분을 잘 모시고 일을 하겠습니다."]

백 열다섯 개에 이르는 국정과제도 압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념과 진영 대신, 민생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민주당 등 다른 당의 공약도 국정 과제에 포함할 수 있다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선별 작업을 진행할 텐데,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돼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수위는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를 심야에는 높이는 방안도 발표했는데, 국정과제 방향으로 내세운 규제 완화 기조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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