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우석 “17년 전 양동근처럼!”

입력 2022.04.05 (22:13) 수정 2022.04.05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오늘 끝나면서 양동근의 후계자로 꼽히는 현대모비스의 중고 신인 이우석이 신인왕에 오를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속공 돌파가 돋보이는 현대모비스의 신예 가드 이우석.

덩크까지 꽂을 정도로 탄력이 넘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슛입니다.

약 49%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바탕으로 신인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균 1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30분 가깝게 뛸 정도로 유재학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이우석/현대 모비스 : "비록 중고 신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신인왕 자격을 갖추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인왕은 나야 나! 나야 나!"]

2년차 중고신인 이우석의 성장에는 양동근 코치의 세심한 1대1 과외도 한 몫을 했습니다.

2005년 팀의 마지막 신인왕인 양 코치는 역대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평가받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코치 : "슛을 쏠 때 항상 수비 손을 보고 그 위에 올려 쏜다는 생각 하면서 더 올려 쏴."]

[이우석/현대 모비스 : "코치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하다 보니깐 타이밍을 좀 알게 되고, 미들슛에 대한 자신감이나 재미가 생긴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골밑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 KT의 괴물센터 하윤기.

과감한 리드로 오리온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끈 가드 이정현도 이우석을 위협하는 경쟁자입니다.

일생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내일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모비스 이우석 “17년 전 양동근처럼!”
    • 입력 2022-04-05 22:13:00
    • 수정2022-04-05 22:22:23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오늘 끝나면서 양동근의 후계자로 꼽히는 현대모비스의 중고 신인 이우석이 신인왕에 오를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속공 돌파가 돋보이는 현대모비스의 신예 가드 이우석.

덩크까지 꽂을 정도로 탄력이 넘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슛입니다.

약 49%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바탕으로 신인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균 1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30분 가깝게 뛸 정도로 유재학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이우석/현대 모비스 : "비록 중고 신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신인왕 자격을 갖추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인왕은 나야 나! 나야 나!"]

2년차 중고신인 이우석의 성장에는 양동근 코치의 세심한 1대1 과외도 한 몫을 했습니다.

2005년 팀의 마지막 신인왕인 양 코치는 역대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평가받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코치 : "슛을 쏠 때 항상 수비 손을 보고 그 위에 올려 쏜다는 생각 하면서 더 올려 쏴."]

[이우석/현대 모비스 : "코치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하다 보니깐 타이밍을 좀 알게 되고, 미들슛에 대한 자신감이나 재미가 생긴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골밑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 KT의 괴물센터 하윤기.

과감한 리드로 오리온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끈 가드 이정현도 이우석을 위협하는 경쟁자입니다.

일생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내일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형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