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대기 매우 건조…기온 일교차 커

봄철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차츰 건조해지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과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중부와 호남, 경북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8.6도로 비교적 높은 기온으로 출발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는데요.

모레부터는 한낮의 기온이 더 높아지기 시작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의 영향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는 걷히겠고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대기질이 무난하겠지만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8.6도 등으로 어제보다 2~6도 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15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2도까지 오르며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차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배혜지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