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편 대폭 증편한다…“연말까지 국제선 50% 회복”

입력 2022.04.06 (12:15) 수정 2022.04.06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연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50%까지 확대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국제선 항공편 운항 규모가 연말까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방역 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 증편은 시기별로 3단계에 걸쳐 정상화됩니다.

1단계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6월까지는 매달 주 100회씩 증편이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국제선 운항편은 현재 주 420회에서 6월에는 주 620회까지 늘어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당 항공편 수도 현재는 10대 이하로 묶여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20대까지 가능해 집니다.

또 김해·대구공항만 운영 중인 지방공항 국제선을, 무안·청주·제주·김포·양양공항까지 확대합니다.

2단계에 돌입하는 7월부터는 매달 주 300회씩 증편하고,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도 30대까지로 완화합니다.

이렇게 되면 11월 이후에는 국제선 운항편이 주 2,420회까지 늘어나게 돼 코로나19 이전의 51% 수준까지 회복됩니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이후에는 3단계가 시행돼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최근 귀국자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되면서 해외 여행 예약이 크게 늘었고, 이에 발맞춰 항공편 증편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각 항공사들도 그 동안 중단됐던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는 등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선 항공편 대폭 증편한다…“연말까지 국제선 50% 회복”
    • 입력 2022-04-06 12:15:01
    • 수정2022-04-06 13:03:44
    뉴스 12
[앵커]

코로나19로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연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50%까지 확대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국제선 항공편 운항 규모가 연말까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방역 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 증편은 시기별로 3단계에 걸쳐 정상화됩니다.

1단계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6월까지는 매달 주 100회씩 증편이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국제선 운항편은 현재 주 420회에서 6월에는 주 620회까지 늘어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당 항공편 수도 현재는 10대 이하로 묶여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20대까지 가능해 집니다.

또 김해·대구공항만 운영 중인 지방공항 국제선을, 무안·청주·제주·김포·양양공항까지 확대합니다.

2단계에 돌입하는 7월부터는 매달 주 300회씩 증편하고,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도 30대까지로 완화합니다.

이렇게 되면 11월 이후에는 국제선 운항편이 주 2,420회까지 늘어나게 돼 코로나19 이전의 51% 수준까지 회복됩니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이후에는 3단계가 시행돼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최근 귀국자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되면서 해외 여행 예약이 크게 늘었고, 이에 발맞춰 항공편 증편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각 항공사들도 그 동안 중단됐던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는 등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