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단체장 첫 간담회…경남 국정과제 채택은?

입력 2022.04.06 (19:09) 수정 2022.04.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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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개 전국 시·도지사들과 첫 공식 만남을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지역별 주요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7개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 첫 공식 자리를 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본격적인 지방정부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발전의 기회를 지방이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균형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공정한 접근성과 재정 권한 강화, 지역 특화 산업의 결정 권한 3가지를 평소 생각한 균형발전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지방정부 3.0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국정 운영, 지역 주도의 상생형 균형 발전, 주민 삶의 질 개선 자치가 3대 목표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앙정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부울경 메가시티 지원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제안했습니다.

당선인의 전략 기조와 궤를 같이하며 항공우주청 설립과 원전산업 육성,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 수소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경상남도가 윤 당선인의 경남 10대 공약에서 도출해 건의한 주요사업은 25개.

다음 달 초순 발표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의 현안이 얼마나 담기느냐가 새 정부의 균형발전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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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단체장 첫 간담회…경남 국정과제 채택은?
    • 입력 2022-04-06 19:09:45
    • 수정2022-04-06 20:28:14
    뉴스7(창원)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개 전국 시·도지사들과 첫 공식 만남을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지역별 주요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7개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 첫 공식 자리를 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본격적인 지방정부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발전의 기회를 지방이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균형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공정한 접근성과 재정 권한 강화, 지역 특화 산업의 결정 권한 3가지를 평소 생각한 균형발전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지방정부 3.0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국정 운영, 지역 주도의 상생형 균형 발전, 주민 삶의 질 개선 자치가 3대 목표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앙정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부울경 메가시티 지원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제안했습니다.

당선인의 전략 기조와 궤를 같이하며 항공우주청 설립과 원전산업 육성,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 수소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경상남도가 윤 당선인의 경남 10대 공약에서 도출해 건의한 주요사업은 25개.

다음 달 초순 발표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의 현안이 얼마나 담기느냐가 새 정부의 균형발전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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