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30, 덜 행복해지고 성별 간 인식차 ↑
입력 2022.04.06 (19:43)
수정 2022.04.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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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삶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됐습니다.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대인관계나 재정상태 등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결혼관,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성별 인식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0살에서 39살 사이의 시민 46% 정도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는데,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의 대인관계 때문이란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재정상태와 과도한 업무·학습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형태에 따라 수면 시간도 차이가 났는데, 고용형태가 불안할수록 수면시간이 짧았습니다.
또 수면시간이 짧을 수록 스트레스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5년 전에 비해 행복도는 크게 낮아져, 건강상태나 재정상태, 친구 관계 등 모든 부문에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2030 세대의 정규직 비율은 직전 년도에 비해 줄었습니다.
2020년 정규직 비율은 70.2%였는데, 지난해에는 67.7%로 2.5%p 감소했습니다.
2030 세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이 있는 서울 2030세대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20분으로, 4050보다 37분이 짧았습니다.
특히 주 52시간 초과 근무 비율은 4050세대가 6.2%, 2030은 3%로 절반도 안 됐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성별 인식차도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2030 남성은 여성보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수준이 높았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한 인식차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4년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해 남성의 긍정 응답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여성의 긍정 응답은 높아졌습니다.
이 내용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에서 11월까지 서울 시내 2만 가구, 시민 5,000명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괍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삶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됐습니다.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대인관계나 재정상태 등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결혼관,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성별 인식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0살에서 39살 사이의 시민 46% 정도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는데,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의 대인관계 때문이란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재정상태와 과도한 업무·학습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형태에 따라 수면 시간도 차이가 났는데, 고용형태가 불안할수록 수면시간이 짧았습니다.
또 수면시간이 짧을 수록 스트레스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5년 전에 비해 행복도는 크게 낮아져, 건강상태나 재정상태, 친구 관계 등 모든 부문에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2030 세대의 정규직 비율은 직전 년도에 비해 줄었습니다.
2020년 정규직 비율은 70.2%였는데, 지난해에는 67.7%로 2.5%p 감소했습니다.
2030 세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이 있는 서울 2030세대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20분으로, 4050보다 37분이 짧았습니다.
특히 주 52시간 초과 근무 비율은 4050세대가 6.2%, 2030은 3%로 절반도 안 됐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성별 인식차도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2030 남성은 여성보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수준이 높았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한 인식차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4년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해 남성의 긍정 응답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여성의 긍정 응답은 높아졌습니다.
이 내용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에서 11월까지 서울 시내 2만 가구, 시민 5,000명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괍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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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삶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됐습니다.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대인관계나 재정상태 등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결혼관,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성별 인식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0살에서 39살 사이의 시민 46% 정도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는데,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의 대인관계 때문이란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재정상태와 과도한 업무·학습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형태에 따라 수면 시간도 차이가 났는데, 고용형태가 불안할수록 수면시간이 짧았습니다.
또 수면시간이 짧을 수록 스트레스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5년 전에 비해 행복도는 크게 낮아져, 건강상태나 재정상태, 친구 관계 등 모든 부문에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2030 세대의 정규직 비율은 직전 년도에 비해 줄었습니다.
2020년 정규직 비율은 70.2%였는데, 지난해에는 67.7%로 2.5%p 감소했습니다.
2030 세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이 있는 서울 2030세대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20분으로, 4050보다 37분이 짧았습니다.
특히 주 52시간 초과 근무 비율은 4050세대가 6.2%, 2030은 3%로 절반도 안 됐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성별 인식차도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2030 남성은 여성보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수준이 높았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한 인식차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4년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해 남성의 긍정 응답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여성의 긍정 응답은 높아졌습니다.
이 내용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에서 11월까지 서울 시내 2만 가구, 시민 5,000명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괍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삶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됐습니다.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대인관계나 재정상태 등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결혼관,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성별 인식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거주하는 2030 세대의 절반 가량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0살에서 39살 사이의 시민 46% 정도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는데,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의 대인관계 때문이란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재정상태와 과도한 업무·학습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형태에 따라 수면 시간도 차이가 났는데, 고용형태가 불안할수록 수면시간이 짧았습니다.
또 수면시간이 짧을 수록 스트레스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5년 전에 비해 행복도는 크게 낮아져, 건강상태나 재정상태, 친구 관계 등 모든 부문에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2030 세대의 정규직 비율은 직전 년도에 비해 줄었습니다.
2020년 정규직 비율은 70.2%였는데, 지난해에는 67.7%로 2.5%p 감소했습니다.
2030 세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이 있는 서울 2030세대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20분으로, 4050보다 37분이 짧았습니다.
특히 주 52시간 초과 근무 비율은 4050세대가 6.2%, 2030은 3%로 절반도 안 됐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성별 인식차도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2030 남성은 여성보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수준이 높았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한 인식차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4년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제도 확대에 대해 남성의 긍정 응답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여성의 긍정 응답은 높아졌습니다.
이 내용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에서 11월까지 서울 시내 2만 가구, 시민 5,000명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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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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