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현 정부조직 기반 조각 추진”…조직개편 속도 조절

입력 2022.04.07 (19:01) 수정 2022.04.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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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현 정부조직 체계에 맞춰서,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 등 조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그간 추진해오던 정부 조직 개편은 일단 새 정부 출범 뒤로 늦출 계획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의 조직개편을 인수위 기간 중에 조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장관들도 지금 조직에 맞춰서 인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거 기간 폐지를 공약했던 여성가족부의 경우도 현 업무를 그대로 진행할 장관을 지명하게 됩니다.

안 위원장은 국내외 경제문제와 외교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국정현안에 집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은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야 하고, 그러려면 다수당인 민주당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정부 조직 개편 문제가 지나치게 부각되면 새 정부의 안정적인 출발이 어려워진다는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조직개편을 어느 정도 규모로 할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우선 민주당과 협의하고, 의견을 듣겠다고 했습니다.

당선인 측에서 관련 법안을 제출한 뒤에 국회에서 논의하는게 아니라, 인수위가 구상하는 정부조직을 민주당과 먼저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당선인측 장제원 비서실장을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여가부 장관의 경우 조직을 운영하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한 개편방안은 무엇인지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갖게 될 거라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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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현 정부조직 기반 조각 추진”…조직개편 속도 조절
    • 입력 2022-04-07 19:01:12
    • 수정2022-04-07 20:29:55
    뉴스7(대전)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현 정부조직 체계에 맞춰서,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 등 조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그간 추진해오던 정부 조직 개편은 일단 새 정부 출범 뒤로 늦출 계획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의 조직개편을 인수위 기간 중에 조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장관들도 지금 조직에 맞춰서 인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거 기간 폐지를 공약했던 여성가족부의 경우도 현 업무를 그대로 진행할 장관을 지명하게 됩니다.

안 위원장은 국내외 경제문제와 외교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국정현안에 집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은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야 하고, 그러려면 다수당인 민주당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정부 조직 개편 문제가 지나치게 부각되면 새 정부의 안정적인 출발이 어려워진다는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조직개편을 어느 정도 규모로 할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우선 민주당과 협의하고, 의견을 듣겠다고 했습니다.

당선인 측에서 관련 법안을 제출한 뒤에 국회에서 논의하는게 아니라, 인수위가 구상하는 정부조직을 민주당과 먼저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당선인측 장제원 비서실장을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여가부 장관의 경우 조직을 운영하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한 개편방안은 무엇인지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갖게 될 거라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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