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론조사]⑦ 정치 변화·지방 자치 “인물 교체”…지역 교육 “공교육 강화”

입력 2022.04.07 (21:37) 수정 2022.04.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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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전주방송총국이 전북일보와 함께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전북지역 정치 변화와 지방자치 발전, 지역 교육 현안 등에 대해 유권자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를 알아봤습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정치 변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물었습니다.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후보 선출'이라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고, 청년 등 새로운 인물 발굴이 24.4%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의 독점적 정치구조 해소 15.6%, 중대선거구제 확대와 정당 공천제 혁신 등 선거 제도 개편이 12.5%입니다.

응답자의 60 퍼센트 가까이가 '인물 교체'에 힘을 실어준 겁니다.

[홍석빈/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 "기성 정치권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오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더 다른 도덕적으로 참신한 실력있고 유능한 새 정치인들이 나와서 전북 정치를 바꾸고 전북을 발전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30여 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과 함께 새로운 자치 분권 시대의 첫 발을 뗀 올해.

전북도민들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33.6%가 '능력 있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선출되어야 한다'를 선택했고,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 19.1,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사회 협치 강화는 17, 시·군 행정구역 통합 12.8, 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 강화 8.4% 순이었습니다.

역시 법과 제도 등 구조적 개선보다 인물론이라는 건데, 60세 이상에서 이런 시각이 짙게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 교육 현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역 교육 격차 해소 22.6,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조성 19.4, 학교 교육 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 11.6, 과소·과밀 학교 문제 해결 4.7%로 뒤를 이었습니다.

39세 이하 청년층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40세 이상 연령대에선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더 시급한 과제로 판단했습니다.

[김남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사교육에 여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교육환경, 현재 교육 제도, 이것이 교육 격차를만들어 내고 20, 30대에서는 교육 격차가 이 이후 취업으로 연결된다고 보는 거고, 40대 이상 자녀를 둔 연령층에서는 현재 아이들을 위해 사교육을 할 수 밖에 없는 교육 여건, 이에 대한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전주방송총국과 전북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7천 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7.3 퍼센트입니다.

전북 전체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1.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조사 개요]
모집단: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전북 7,000명(전북 14개 시군별 각 500명씩)
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전북:최대허용 표집오차 ±1.2%p 14개 시군 개별: 최대허용 표집오차 ±4.4%p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전체 27.3% (전주 23.4%, 군산 24.7%, 익산 19.5%, 정읍 24.7%, 남원 22.6%, 김제 30.7%, 완주 28.9%, 진안 30.0%, 무주 30.6%, 장수 41.8%, 임실 30.0%, 순창 37.0%, 고창 26.7%, 부안 25.6%)
조사일시: 2022년 4월 1일~ 3일(3일간) *전주시는 4월 2일~3일(2일간)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북 여론조사 결과는 전북 14개 선거구 조사를 합산하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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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여론조사]⑦ 정치 변화·지방 자치 “인물 교체”…지역 교육 “공교육 강화”
    • 입력 2022-04-07 21:37:51
    • 수정2022-04-07 22:21:38
    뉴스9(전주)
[앵커]

KBS 전주방송총국이 전북일보와 함께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전북지역 정치 변화와 지방자치 발전, 지역 교육 현안 등에 대해 유권자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를 알아봤습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정치 변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물었습니다.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후보 선출'이라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고, 청년 등 새로운 인물 발굴이 24.4%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의 독점적 정치구조 해소 15.6%, 중대선거구제 확대와 정당 공천제 혁신 등 선거 제도 개편이 12.5%입니다.

응답자의 60 퍼센트 가까이가 '인물 교체'에 힘을 실어준 겁니다.

[홍석빈/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 "기성 정치권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오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더 다른 도덕적으로 참신한 실력있고 유능한 새 정치인들이 나와서 전북 정치를 바꾸고 전북을 발전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30여 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과 함께 새로운 자치 분권 시대의 첫 발을 뗀 올해.

전북도민들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33.6%가 '능력 있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선출되어야 한다'를 선택했고,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 19.1,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사회 협치 강화는 17, 시·군 행정구역 통합 12.8, 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 강화 8.4% 순이었습니다.

역시 법과 제도 등 구조적 개선보다 인물론이라는 건데, 60세 이상에서 이런 시각이 짙게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 교육 현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역 교육 격차 해소 22.6,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조성 19.4, 학교 교육 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 11.6, 과소·과밀 학교 문제 해결 4.7%로 뒤를 이었습니다.

39세 이하 청년층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40세 이상 연령대에선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더 시급한 과제로 판단했습니다.

[김남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사교육에 여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교육환경, 현재 교육 제도, 이것이 교육 격차를만들어 내고 20, 30대에서는 교육 격차가 이 이후 취업으로 연결된다고 보는 거고, 40대 이상 자녀를 둔 연령층에서는 현재 아이들을 위해 사교육을 할 수 밖에 없는 교육 여건, 이에 대한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전주방송총국과 전북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7천 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7.3 퍼센트입니다.

전북 전체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1.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조사 개요]
모집단: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전북 7,000명(전북 14개 시군별 각 500명씩)
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전북:최대허용 표집오차 ±1.2%p 14개 시군 개별: 최대허용 표집오차 ±4.4%p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전체 27.3% (전주 23.4%, 군산 24.7%, 익산 19.5%, 정읍 24.7%, 남원 22.6%, 김제 30.7%, 완주 28.9%, 진안 30.0%, 무주 30.6%, 장수 41.8%, 임실 30.0%, 순창 37.0%, 고창 26.7%, 부안 25.6%)
조사일시: 2022년 4월 1일~ 3일(3일간) *전주시는 4월 2일~3일(2일간)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북 여론조사 결과는 전북 14개 선거구 조사를 합산하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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