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100여 년 문예지 전시회…희귀 작품 전시 ‘눈길’
입력 2022.04.07 (21:54)
수정 2022.04.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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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충북의 연중 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청주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100년 넘은 시집 등 문예지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인으로 평가받는 정지용 시인과 김기창 화백의 작품도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표지에 운보 김기창 화백이 난초를 그려 여백의 미를 뽐내는 이 책은 삶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게 표현했던 피천득 시인의 작품집입니다.
절제된 시어와 향수로 널리 알려진 시인 정지용의 시를 모아 펴낸 시집입니다.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우리나라 첫 잡지 '소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 잡지 '어린이' 등 희귀본 간행물에선 세월의 무게가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김소월과 박목월 등 일제강점기 시인들의 애환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집과 문학지까지.
옛 문예지와 각종 서적 61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작가들의 개성과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책 표지들은 당시 관행에 따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인데 관람객들은 시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매력에 빠져듭니다.
[유영자/관람객 : "(시인의 애환 등) 감성을 표현하는 걸 이렇게 책자로 묶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요. 옛 정취와 감상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쓴 작품과 다양한 소재의 책 표지에서 숨겨진 근대 100여 년 동안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이상조/문화기획자 : "은유적이고 부드러운 글들이더라고요. 세상이 각박하더라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말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문예지 수집가의 도움으로 열리게 된 희귀 문예지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KBS 충북의 연중 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청주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100년 넘은 시집 등 문예지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인으로 평가받는 정지용 시인과 김기창 화백의 작품도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표지에 운보 김기창 화백이 난초를 그려 여백의 미를 뽐내는 이 책은 삶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게 표현했던 피천득 시인의 작품집입니다.
절제된 시어와 향수로 널리 알려진 시인 정지용의 시를 모아 펴낸 시집입니다.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우리나라 첫 잡지 '소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 잡지 '어린이' 등 희귀본 간행물에선 세월의 무게가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김소월과 박목월 등 일제강점기 시인들의 애환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집과 문학지까지.
옛 문예지와 각종 서적 61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작가들의 개성과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책 표지들은 당시 관행에 따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인데 관람객들은 시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매력에 빠져듭니다.
[유영자/관람객 : "(시인의 애환 등) 감성을 표현하는 걸 이렇게 책자로 묶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요. 옛 정취와 감상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쓴 작품과 다양한 소재의 책 표지에서 숨겨진 근대 100여 년 동안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이상조/문화기획자 : "은유적이고 부드러운 글들이더라고요. 세상이 각박하더라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말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문예지 수집가의 도움으로 열리게 된 희귀 문예지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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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K] 100여 년 문예지 전시회…희귀 작품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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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7 22:10:02
[앵커]
KBS 충북의 연중 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청주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100년 넘은 시집 등 문예지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인으로 평가받는 정지용 시인과 김기창 화백의 작품도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표지에 운보 김기창 화백이 난초를 그려 여백의 미를 뽐내는 이 책은 삶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게 표현했던 피천득 시인의 작품집입니다.
절제된 시어와 향수로 널리 알려진 시인 정지용의 시를 모아 펴낸 시집입니다.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우리나라 첫 잡지 '소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 잡지 '어린이' 등 희귀본 간행물에선 세월의 무게가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김소월과 박목월 등 일제강점기 시인들의 애환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집과 문학지까지.
옛 문예지와 각종 서적 61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작가들의 개성과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책 표지들은 당시 관행에 따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인데 관람객들은 시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매력에 빠져듭니다.
[유영자/관람객 : "(시인의 애환 등) 감성을 표현하는 걸 이렇게 책자로 묶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요. 옛 정취와 감상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쓴 작품과 다양한 소재의 책 표지에서 숨겨진 근대 100여 년 동안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이상조/문화기획자 : "은유적이고 부드러운 글들이더라고요. 세상이 각박하더라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말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문예지 수집가의 도움으로 열리게 된 희귀 문예지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KBS 충북의 연중 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청주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100년 넘은 시집 등 문예지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인으로 평가받는 정지용 시인과 김기창 화백의 작품도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표지에 운보 김기창 화백이 난초를 그려 여백의 미를 뽐내는 이 책은 삶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게 표현했던 피천득 시인의 작품집입니다.
절제된 시어와 향수로 널리 알려진 시인 정지용의 시를 모아 펴낸 시집입니다.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우리나라 첫 잡지 '소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 잡지 '어린이' 등 희귀본 간행물에선 세월의 무게가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김소월과 박목월 등 일제강점기 시인들의 애환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집과 문학지까지.
옛 문예지와 각종 서적 61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작가들의 개성과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책 표지들은 당시 관행에 따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인데 관람객들은 시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매력에 빠져듭니다.
[유영자/관람객 : "(시인의 애환 등) 감성을 표현하는 걸 이렇게 책자로 묶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요. 옛 정취와 감상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쓴 작품과 다양한 소재의 책 표지에서 숨겨진 근대 100여 년 동안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이상조/문화기획자 : "은유적이고 부드러운 글들이더라고요. 세상이 각박하더라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말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문예지 수집가의 도움으로 열리게 된 희귀 문예지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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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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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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