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洪 ‘오락가락 발언’ 논란 증폭
입력 2022.04.08 (07:42)
수정 2022.04.08 (0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시장 유력후보로 손꼽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발언이 지역사회에 연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이 하루 사이에 오락가락하기 때문인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청 이전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의원.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그제 : "시청 이전이 과연 그리 급한 업무고 예산을 수천억 원 들여야 할 그런 순간인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어제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 "각 도시의 시청이나 도청은 대부분 중심가에 있다. 어찌 됐든 간에 대구 중심가는 중구입니다."]
입장을 완전히 선회한 건지, 한번 더 번복할 수 있는 건지 불분명한 상황.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사이전은 조례로 만들어진 공론화위원회에서 시민 손으로 결정한 것이어서 번복되면 새로운 갈등이 점화될 거라 했습니다.
식수원에 대한 홍 의원의 입장도 논란입니다.
갈등 많은 구미 해평 취수 대신 더 상류인 안동·임하댐 등에서 관로를 연결해 1급수를 공급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구시는 좌불안석입니다.
임하댐 취수는 사업비 과다와 안동 주민 반발로 이미 파기된데다, 30년 물 갈등을 조정해 이룬 '취수원 다변화 협정'을 뒤집는 것이란 겁니다.
이에 대해 정상환, 한민정 예비후보는 홍 의원이 말을 함부로 하고 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할 수 없는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서온유
대구시장 유력후보로 손꼽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발언이 지역사회에 연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이 하루 사이에 오락가락하기 때문인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청 이전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의원.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그제 : "시청 이전이 과연 그리 급한 업무고 예산을 수천억 원 들여야 할 그런 순간인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어제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 "각 도시의 시청이나 도청은 대부분 중심가에 있다. 어찌 됐든 간에 대구 중심가는 중구입니다."]
입장을 완전히 선회한 건지, 한번 더 번복할 수 있는 건지 불분명한 상황.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사이전은 조례로 만들어진 공론화위원회에서 시민 손으로 결정한 것이어서 번복되면 새로운 갈등이 점화될 거라 했습니다.
식수원에 대한 홍 의원의 입장도 논란입니다.
갈등 많은 구미 해평 취수 대신 더 상류인 안동·임하댐 등에서 관로를 연결해 1급수를 공급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구시는 좌불안석입니다.
임하댐 취수는 사업비 과다와 안동 주민 반발로 이미 파기된데다, 30년 물 갈등을 조정해 이룬 '취수원 다변화 협정'을 뒤집는 것이란 겁니다.
이에 대해 정상환, 한민정 예비후보는 홍 의원이 말을 함부로 하고 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할 수 없는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서온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경북] 洪 ‘오락가락 발언’ 논란 증폭
-
- 입력 2022-04-08 07:42:47
- 수정2022-04-08 09:00:21
[앵커]
대구시장 유력후보로 손꼽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발언이 지역사회에 연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이 하루 사이에 오락가락하기 때문인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청 이전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의원.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그제 : "시청 이전이 과연 그리 급한 업무고 예산을 수천억 원 들여야 할 그런 순간인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어제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 "각 도시의 시청이나 도청은 대부분 중심가에 있다. 어찌 됐든 간에 대구 중심가는 중구입니다."]
입장을 완전히 선회한 건지, 한번 더 번복할 수 있는 건지 불분명한 상황.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사이전은 조례로 만들어진 공론화위원회에서 시민 손으로 결정한 것이어서 번복되면 새로운 갈등이 점화될 거라 했습니다.
식수원에 대한 홍 의원의 입장도 논란입니다.
갈등 많은 구미 해평 취수 대신 더 상류인 안동·임하댐 등에서 관로를 연결해 1급수를 공급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구시는 좌불안석입니다.
임하댐 취수는 사업비 과다와 안동 주민 반발로 이미 파기된데다, 30년 물 갈등을 조정해 이룬 '취수원 다변화 협정'을 뒤집는 것이란 겁니다.
이에 대해 정상환, 한민정 예비후보는 홍 의원이 말을 함부로 하고 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할 수 없는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서온유
대구시장 유력후보로 손꼽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발언이 지역사회에 연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이 하루 사이에 오락가락하기 때문인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청 이전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의원.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그제 : "시청 이전이 과연 그리 급한 업무고 예산을 수천억 원 들여야 할 그런 순간인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어제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 "각 도시의 시청이나 도청은 대부분 중심가에 있다. 어찌 됐든 간에 대구 중심가는 중구입니다."]
입장을 완전히 선회한 건지, 한번 더 번복할 수 있는 건지 불분명한 상황.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사이전은 조례로 만들어진 공론화위원회에서 시민 손으로 결정한 것이어서 번복되면 새로운 갈등이 점화될 거라 했습니다.
식수원에 대한 홍 의원의 입장도 논란입니다.
갈등 많은 구미 해평 취수 대신 더 상류인 안동·임하댐 등에서 관로를 연결해 1급수를 공급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구시는 좌불안석입니다.
임하댐 취수는 사업비 과다와 안동 주민 반발로 이미 파기된데다, 30년 물 갈등을 조정해 이룬 '취수원 다변화 협정'을 뒤집는 것이란 겁니다.
이에 대해 정상환, 한민정 예비후보는 홍 의원이 말을 함부로 하고 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할 수 없는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서온유
-
-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이하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