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음 주 대구경북 방문…한덕수 “청문회서 성실히 설명”

입력 2022.04.08 (12:08) 수정 2022.04.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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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주부터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한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성실히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석열 당선인,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에 돌입하네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대구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민생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전국 순회를 통해 지역 균형을 이뤄갈 방안을 듣고, 국정 과제의 강력한 어젠다로 제안해 실천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첫 방문지로 대구 경북을 택하면서,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있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찾겠단 뜻을 내비치기도 했었는데요.

배현진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당연히 검토 하고 있지만, 결정되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지지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모두가 떠날 때 유 변호사가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다, 못다 한 꿈을 이뤄줄 거라고 했는데,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앵커]

인수위도 민생 경제 행보를 강조하고 있죠.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수위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현실화 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듣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공약한 미래 먹거리 육성 전략과 연구 개발 인력 수급 문제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 간담회와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위한 자문회의 등을 진행합니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 공약인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 구축 방안도 법무부와 논의했습니다.

법무부가 가정에서 학대가 발생하면 피해자인 아동을 보육시설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 부모를 가정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인수위에 보고했다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확진이 된 학생들의 시험 볼 권리를 보호해주자고 요청했고, 교육부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각종 논란, 이어지고 있는데, 한 후보자가 출근길에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네, 우선 청문회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게 한 후보자 입장입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는데요.

한 후보자는 지금 하는 설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성실하게 청문회 자리에서 말하면, 청문위원들이 잘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수십억 원대 정기 예금이 입금됐단 지적엔, 은행 간 금리 차 때문에 이동은 있었을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문제가 없단 취지로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한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임대왕' 총리 후보자를 검증해야 하는 게 참담하다고 했고, 민형배 인사청문 TF 단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낙마를 거론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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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다음 주 대구경북 방문…한덕수 “청문회서 성실히 설명”
    • 입력 2022-04-08 12:08:30
    • 수정2022-04-08 13: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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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주부터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한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성실히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석열 당선인,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에 돌입하네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대구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민생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전국 순회를 통해 지역 균형을 이뤄갈 방안을 듣고, 국정 과제의 강력한 어젠다로 제안해 실천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첫 방문지로 대구 경북을 택하면서,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있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찾겠단 뜻을 내비치기도 했었는데요.

배현진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당연히 검토 하고 있지만, 결정되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지지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모두가 떠날 때 유 변호사가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다, 못다 한 꿈을 이뤄줄 거라고 했는데,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앵커]

인수위도 민생 경제 행보를 강조하고 있죠.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수위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현실화 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듣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공약한 미래 먹거리 육성 전략과 연구 개발 인력 수급 문제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 간담회와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위한 자문회의 등을 진행합니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 공약인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 구축 방안도 법무부와 논의했습니다.

법무부가 가정에서 학대가 발생하면 피해자인 아동을 보육시설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 부모를 가정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인수위에 보고했다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확진이 된 학생들의 시험 볼 권리를 보호해주자고 요청했고, 교육부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각종 논란, 이어지고 있는데, 한 후보자가 출근길에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네, 우선 청문회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게 한 후보자 입장입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는데요.

한 후보자는 지금 하는 설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성실하게 청문회 자리에서 말하면, 청문위원들이 잘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수십억 원대 정기 예금이 입금됐단 지적엔, 은행 간 금리 차 때문에 이동은 있었을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문제가 없단 취지로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한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임대왕' 총리 후보자를 검증해야 하는 게 참담하다고 했고, 민형배 인사청문 TF 단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낙마를 거론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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