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주말 대형 산불 주의…‘건조 + 강풍’

이번 주말, 대형 산불의 위험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에는 대형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 전 지역과 영남, 호남과 충북, 수도권 등지에 여전히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주말 동안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겠습니다.

내일 예상 일기도입니다.

한반도 주변 등압선 간격이 매우 좁은 것을 보실 수 있죠.

한반도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의 저기압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며 내일 강원 영동과 산간에 고온 건조한 양간지풍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말 동안 부는 이 양간지풍은 순간 최대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의 강풍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은 불씨가 빠른 속도로 번질 위험이 큰 만큼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햇살과 함께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2도 등으로 봄옷 차림으로는 한낮에 덥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한낮에 전주 26도, 대구 27도, 포항 28도까지 올라 5월 중하순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상과 동해상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그래픽 : 이주혁, 진행 : 이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