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긴 잔반도 AI가 분석…생활 폐기물 줄여 ‘탄소 감축’
입력 2022.04.09 (06:40)
수정 2022.04.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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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당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서울에서만 하루 2천4백 톤에 이르는데요.
일상 속에서 나오는 이런 생활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자는 생활 속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사를 마치고 퇴식구에 식판을 반납하자, 남긴 음식량을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잔반이 없을 땐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희웅/서울시 강서구 : "지구를 살리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유진/서울시 서초구 : "김치를 안 먹을 것 같으면 아예 안 담고 이렇게 좀 줄이게 되는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측정된 자료는 적정 조리량 계산과 메뉴 구성에 사용됩니다.
[이계열/서울시 총무과장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50년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직원들이) 잔반 량을 줄이려고 하는 그런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난해 이 식당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약 290여 톤에 달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을 1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약 50톤 가까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이용이 많아지면서 쓰레기 처리 부담이 커진 1회 용기.
이 배달 앱에서는 1회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은주/공유주방 총괄담당자 : "차츰차츰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거 같고요. 공유주방이잖아요. 한 분이 쓰니까 다 같이 점점 쓰고 계신거 같아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하루 400건 정도였던 주문량이 3달 만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커피업체와 진행한 다회용 컵 시범사업도 47%에 불과하던 회수율이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다회용 컵 사용 거점지역으로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 지역 16곳을 선정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업을 자치구 3곳으로 확대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 : 권순두, 류재현 영상편집 : 박상규 그래픽 : 최창준
식당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서울에서만 하루 2천4백 톤에 이르는데요.
일상 속에서 나오는 이런 생활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자는 생활 속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사를 마치고 퇴식구에 식판을 반납하자, 남긴 음식량을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잔반이 없을 땐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희웅/서울시 강서구 : "지구를 살리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유진/서울시 서초구 : "김치를 안 먹을 것 같으면 아예 안 담고 이렇게 좀 줄이게 되는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측정된 자료는 적정 조리량 계산과 메뉴 구성에 사용됩니다.
[이계열/서울시 총무과장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50년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직원들이) 잔반 량을 줄이려고 하는 그런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난해 이 식당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약 290여 톤에 달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을 1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약 50톤 가까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이용이 많아지면서 쓰레기 처리 부담이 커진 1회 용기.
이 배달 앱에서는 1회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은주/공유주방 총괄담당자 : "차츰차츰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거 같고요. 공유주방이잖아요. 한 분이 쓰니까 다 같이 점점 쓰고 계신거 같아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하루 400건 정도였던 주문량이 3달 만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커피업체와 진행한 다회용 컵 시범사업도 47%에 불과하던 회수율이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다회용 컵 사용 거점지역으로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 지역 16곳을 선정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업을 자치구 3곳으로 확대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 : 권순두, 류재현 영상편집 : 박상규 그래픽 :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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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다 남긴 잔반도 AI가 분석…생활 폐기물 줄여 ‘탄소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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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09 06:40:34
- 수정2022-04-09 08:18:36
[앵커]
식당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서울에서만 하루 2천4백 톤에 이르는데요.
일상 속에서 나오는 이런 생활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자는 생활 속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사를 마치고 퇴식구에 식판을 반납하자, 남긴 음식량을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잔반이 없을 땐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희웅/서울시 강서구 : "지구를 살리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유진/서울시 서초구 : "김치를 안 먹을 것 같으면 아예 안 담고 이렇게 좀 줄이게 되는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측정된 자료는 적정 조리량 계산과 메뉴 구성에 사용됩니다.
[이계열/서울시 총무과장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50년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직원들이) 잔반 량을 줄이려고 하는 그런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난해 이 식당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약 290여 톤에 달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을 1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약 50톤 가까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이용이 많아지면서 쓰레기 처리 부담이 커진 1회 용기.
이 배달 앱에서는 1회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은주/공유주방 총괄담당자 : "차츰차츰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거 같고요. 공유주방이잖아요. 한 분이 쓰니까 다 같이 점점 쓰고 계신거 같아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하루 400건 정도였던 주문량이 3달 만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커피업체와 진행한 다회용 컵 시범사업도 47%에 불과하던 회수율이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다회용 컵 사용 거점지역으로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 지역 16곳을 선정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업을 자치구 3곳으로 확대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 : 권순두, 류재현 영상편집 : 박상규 그래픽 : 최창준
식당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서울에서만 하루 2천4백 톤에 이르는데요.
일상 속에서 나오는 이런 생활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자는 생활 속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사를 마치고 퇴식구에 식판을 반납하자, 남긴 음식량을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잔반이 없을 땐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희웅/서울시 강서구 : "지구를 살리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유진/서울시 서초구 : "김치를 안 먹을 것 같으면 아예 안 담고 이렇게 좀 줄이게 되는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측정된 자료는 적정 조리량 계산과 메뉴 구성에 사용됩니다.
[이계열/서울시 총무과장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50년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직원들이) 잔반 량을 줄이려고 하는 그런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난해 이 식당에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약 290여 톤에 달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을 1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약 50톤 가까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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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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