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SON 데이!…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입력 2022.04.10 (21:26) 수정 2022.04.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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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 해트트릭입니다.

손흥민은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무서운 골 행진은 전반 3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한 박자 빠르게 논스톱으로 처리했습니다.

후반전엔 영혼의 단짝 케인과 콤비를 이뤄 통산 40번째 합작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이 뛰어가는 걸 보고 헤딩 패스를 건내준 케인에게 이 골의 지분 절반 이상을 줘도 충분합니다.

5분 뒤 손흥민은 수비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찔러주고 빈 공간을 파고 들어가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SPURS TV 중계 멘트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정말 놀라운 경기력이죠! 토트넘이 후반전에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애스턴 빌라 골문을 초토화시키고 후반 33분 교체돼 나오는 손흥민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콘테 감독은 뽀뽀를 해줍니다.

[손흥민/토트넘 : "(토트넘에서 3번째 해트트릭인데, 집에 공을 전시해 둘 공간은 있죠?) 네, 물론 공간이야 많습니다. 더 많이 하고 싶고요. 해트트릭보다 승점 3점을 따낸 게 더 기쁩니다."]

현재 리그 득점 순위로는 리버풀 살라흐에 이어 단독 2위인데, 페널티킥이 한 골도 없는 손흥민이 순도 면에선 살라흐를 앞섭니다.

이 정도 상승세라면 남은 7경기에서 손흥민이 살라흐를 따돌리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노려볼만 합니다.

손흥민의 골 행진 덕분에 리그 4위를 유지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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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SON 데이!…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 입력 2022-04-10 21:26:54
    • 수정2022-04-10 21:47:16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 해트트릭입니다.

손흥민은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무서운 골 행진은 전반 3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한 박자 빠르게 논스톱으로 처리했습니다.

후반전엔 영혼의 단짝 케인과 콤비를 이뤄 통산 40번째 합작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이 뛰어가는 걸 보고 헤딩 패스를 건내준 케인에게 이 골의 지분 절반 이상을 줘도 충분합니다.

5분 뒤 손흥민은 수비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찔러주고 빈 공간을 파고 들어가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SPURS TV 중계 멘트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정말 놀라운 경기력이죠! 토트넘이 후반전에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애스턴 빌라 골문을 초토화시키고 후반 33분 교체돼 나오는 손흥민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콘테 감독은 뽀뽀를 해줍니다.

[손흥민/토트넘 : "(토트넘에서 3번째 해트트릭인데, 집에 공을 전시해 둘 공간은 있죠?) 네, 물론 공간이야 많습니다. 더 많이 하고 싶고요. 해트트릭보다 승점 3점을 따낸 게 더 기쁩니다."]

현재 리그 득점 순위로는 리버풀 살라흐에 이어 단독 2위인데, 페널티킥이 한 골도 없는 손흥민이 순도 면에선 살라흐를 앞섭니다.

이 정도 상승세라면 남은 7경기에서 손흥민이 살라흐를 따돌리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노려볼만 합니다.

손흥민의 골 행진 덕분에 리그 4위를 유지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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