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 헬기’ 오늘 인양…순직 3명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
입력 2022.04.11 (06:05)
수정 2022.04.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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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먼바다에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해경 순직자 3명의 합동 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추락한 헬기 위치는 사고 해역 수심 57미터.
해경과 해군은 어제 오후부터 심해 잠수사들을 투입했습니다.
1조가 먼저 동체 2곳에 와이어를 연결한 뒤 오후 5시 반쯤 2조가 교체 투입돼 또 다른 2곳에 와이어를 연결했습니다.
그제 인양 도중 와이어가 끊긴 점을 고려해 기존 3곳에서 1곳 더 늘린 겁니다.
[박상현/제주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끊어진 와이어 부분은 더 강화하였고, 동체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한 곳을 더 연결..."]
어제 오후 6시쯤 고정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본격적인 인양은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해경 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부산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황성호/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소방장 : "원거리까지 임무를 하러 가니 조심해서 복귀하시라 그런 인사를 나눴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니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해경 입사 동기였던 소방관은 남의 일이 아님을 절감합니다.
[이봉환/호남119특수구조대 전문경력관 : "저희와 같이 종사하는 분들은 다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하는 일이 위험하다는 걸 한 번 더 깨닫는 상황이 돼버렸죠."]
해경은 인명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이들 3명의 장례를 내일(12일) 해양경찰청장으로 엄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 조창훈/그래픽:조하연
제주 먼바다에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해경 순직자 3명의 합동 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추락한 헬기 위치는 사고 해역 수심 57미터.
해경과 해군은 어제 오후부터 심해 잠수사들을 투입했습니다.
1조가 먼저 동체 2곳에 와이어를 연결한 뒤 오후 5시 반쯤 2조가 교체 투입돼 또 다른 2곳에 와이어를 연결했습니다.
그제 인양 도중 와이어가 끊긴 점을 고려해 기존 3곳에서 1곳 더 늘린 겁니다.
[박상현/제주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끊어진 와이어 부분은 더 강화하였고, 동체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한 곳을 더 연결..."]
어제 오후 6시쯤 고정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본격적인 인양은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해경 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부산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황성호/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소방장 : "원거리까지 임무를 하러 가니 조심해서 복귀하시라 그런 인사를 나눴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니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해경 입사 동기였던 소방관은 남의 일이 아님을 절감합니다.
[이봉환/호남119특수구조대 전문경력관 : "저희와 같이 종사하는 분들은 다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하는 일이 위험하다는 걸 한 번 더 깨닫는 상황이 돼버렸죠."]
해경은 인명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이들 3명의 장례를 내일(12일) 해양경찰청장으로 엄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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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한석규 조창훈/그래픽:조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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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먼바다에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해경 순직자 3명의 합동 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추락한 헬기 위치는 사고 해역 수심 57미터.
해경과 해군은 어제 오후부터 심해 잠수사들을 투입했습니다.
1조가 먼저 동체 2곳에 와이어를 연결한 뒤 오후 5시 반쯤 2조가 교체 투입돼 또 다른 2곳에 와이어를 연결했습니다.
그제 인양 도중 와이어가 끊긴 점을 고려해 기존 3곳에서 1곳 더 늘린 겁니다.
[박상현/제주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끊어진 와이어 부분은 더 강화하였고, 동체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한 곳을 더 연결..."]
어제 오후 6시쯤 고정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본격적인 인양은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해경 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부산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황성호/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소방장 : "원거리까지 임무를 하러 가니 조심해서 복귀하시라 그런 인사를 나눴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니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해경 입사 동기였던 소방관은 남의 일이 아님을 절감합니다.
[이봉환/호남119특수구조대 전문경력관 : "저희와 같이 종사하는 분들은 다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하는 일이 위험하다는 걸 한 번 더 깨닫는 상황이 돼버렸죠."]
해경은 인명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이들 3명의 장례를 내일(12일) 해양경찰청장으로 엄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 조창훈/그래픽:조하연
제주 먼바다에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해경 순직자 3명의 합동 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오늘 인양됩니다.
추락한 헬기 위치는 사고 해역 수심 57미터.
해경과 해군은 어제 오후부터 심해 잠수사들을 투입했습니다.
1조가 먼저 동체 2곳에 와이어를 연결한 뒤 오후 5시 반쯤 2조가 교체 투입돼 또 다른 2곳에 와이어를 연결했습니다.
그제 인양 도중 와이어가 끊긴 점을 고려해 기존 3곳에서 1곳 더 늘린 겁니다.
[박상현/제주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끊어진 와이어 부분은 더 강화하였고, 동체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경우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한 곳을 더 연결..."]
어제 오후 6시쯤 고정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본격적인 인양은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해경 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부산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황성호/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소방장 : "원거리까지 임무를 하러 가니 조심해서 복귀하시라 그런 인사를 나눴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니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해경 입사 동기였던 소방관은 남의 일이 아님을 절감합니다.
[이봉환/호남119특수구조대 전문경력관 : "저희와 같이 종사하는 분들은 다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하는 일이 위험하다는 걸 한 번 더 깨닫는 상황이 돼버렸죠."]
해경은 인명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이들 3명의 장례를 내일(12일) 해양경찰청장으로 엄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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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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