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속도전 속 신중론도…국민의힘 강력 반발
입력 2022.04.11 (19:08)
수정 2022.04.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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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에 민주당은 검찰 공화국의 행동대장을 자임한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사실상 대선 불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폐지는 국민 기본권 향상을 위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잇따른 반발에 대해선 자숙하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런 낯익은 행태는 공익을 저버리고 이익집단화된 검찰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겁니다."]
수사권 폐지는 천일공노할 범죄라 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번엔 대선 불복 아니냐고 공세를 한층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선 패배에 대한,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이 거기에 또 담겨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 간 첫 만남에서도 날 선 말들이 오갔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은 국민의힘이 했지만, 그러나 또 국민이 뽑아준 입법 기구인 입법부에는 또 원내 1당이 있는 만큼..."]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에 도움이 된다고 그런다면은 저는 얼마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진행할 그런 용의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 같은 속도전에는 당내 공개 반발도 나왔습니다.
이소영 비대위원은 지금까지의 검찰 개혁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다, 수사권 폐지 시 대안은 뭐냐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검찰이 자초한 논란이지만, 당장 시급한 과제인지 의문이라며 반대 입장, 분명히 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추진되어야 하고, 그럴 때만이 실효적이라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정책 의총을 열고 검찰 개혁 당론 채택 여부를 최종 확정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최근혁
이 같은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에 민주당은 검찰 공화국의 행동대장을 자임한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사실상 대선 불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폐지는 국민 기본권 향상을 위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잇따른 반발에 대해선 자숙하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런 낯익은 행태는 공익을 저버리고 이익집단화된 검찰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겁니다."]
수사권 폐지는 천일공노할 범죄라 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번엔 대선 불복 아니냐고 공세를 한층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선 패배에 대한,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이 거기에 또 담겨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 간 첫 만남에서도 날 선 말들이 오갔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은 국민의힘이 했지만, 그러나 또 국민이 뽑아준 입법 기구인 입법부에는 또 원내 1당이 있는 만큼..."]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에 도움이 된다고 그런다면은 저는 얼마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진행할 그런 용의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 같은 속도전에는 당내 공개 반발도 나왔습니다.
이소영 비대위원은 지금까지의 검찰 개혁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다, 수사권 폐지 시 대안은 뭐냐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검찰이 자초한 논란이지만, 당장 시급한 과제인지 의문이라며 반대 입장, 분명히 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추진되어야 하고, 그럴 때만이 실효적이라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정책 의총을 열고 검찰 개혁 당론 채택 여부를 최종 확정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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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2 08:06:46
[앵커]
이 같은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에 민주당은 검찰 공화국의 행동대장을 자임한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사실상 대선 불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폐지는 국민 기본권 향상을 위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잇따른 반발에 대해선 자숙하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런 낯익은 행태는 공익을 저버리고 이익집단화된 검찰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겁니다."]
수사권 폐지는 천일공노할 범죄라 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번엔 대선 불복 아니냐고 공세를 한층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선 패배에 대한,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이 거기에 또 담겨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 간 첫 만남에서도 날 선 말들이 오갔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은 국민의힘이 했지만, 그러나 또 국민이 뽑아준 입법 기구인 입법부에는 또 원내 1당이 있는 만큼..."]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에 도움이 된다고 그런다면은 저는 얼마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진행할 그런 용의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 같은 속도전에는 당내 공개 반발도 나왔습니다.
이소영 비대위원은 지금까지의 검찰 개혁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다, 수사권 폐지 시 대안은 뭐냐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검찰이 자초한 논란이지만, 당장 시급한 과제인지 의문이라며 반대 입장, 분명히 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추진되어야 하고, 그럴 때만이 실효적이라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정책 의총을 열고 검찰 개혁 당론 채택 여부를 최종 확정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최근혁
이 같은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에 민주당은 검찰 공화국의 행동대장을 자임한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사실상 대선 불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폐지는 국민 기본권 향상을 위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잇따른 반발에 대해선 자숙하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런 낯익은 행태는 공익을 저버리고 이익집단화된 검찰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겁니다."]
수사권 폐지는 천일공노할 범죄라 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번엔 대선 불복 아니냐고 공세를 한층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선 패배에 대한,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이 거기에 또 담겨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 간 첫 만남에서도 날 선 말들이 오갔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은 국민의힘이 했지만, 그러나 또 국민이 뽑아준 입법 기구인 입법부에는 또 원내 1당이 있는 만큼..."]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에 도움이 된다고 그런다면은 저는 얼마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진행할 그런 용의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 같은 속도전에는 당내 공개 반발도 나왔습니다.
이소영 비대위원은 지금까지의 검찰 개혁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다, 수사권 폐지 시 대안은 뭐냐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검찰이 자초한 논란이지만, 당장 시급한 과제인지 의문이라며 반대 입장, 분명히 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추진되어야 하고, 그럴 때만이 실효적이라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정책 의총을 열고 검찰 개혁 당론 채택 여부를 최종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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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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