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인구, 최근 석 달 새 2천여 명 줄어 외

포항시 인구가 최근 석 달 사이 2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포항시가 조사한 지난 달 말 현재 포항 인구는 50만 천691명으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2천161명 줄었습니다.

포항시 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12월 말에는 50만2천916명으로 줄었고, 이후 전입자 지원 정책 등으로 인구가 늘기도 했지만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항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속도’

포항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현재 공사가 동빈내항과 학산천이 만나는 옛 포항수협 냉동창고 앞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안으로 수협 앞 접속도로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 교량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우현 도시숲에서 대신 아파트까지 우수 관로 매설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길이 900m, 폭 23m 구간의 복개 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겁니다.

울진 산불 피해 극복 지원·기부 잇따라

울진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과 민간 차원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진군은 우선 임시조립주택 이재민을 수시로 방문해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석 달간 상하수도 사용 요금을 절반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개관한 덕구온천호텔 송율갤러리도 축하 화환을 대신해 쌀을 받은 뒤 이재민들에게 기부합니다.

영덕, 다문화 가정·외국인 지원 번역기 설치

영덕군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을 위해 본청과 읍‧면‧출장소 민원실 안에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설치했습니다.

이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65개 나라 다국적 언어를 실시간 음성 인식으로 번역하면서 민원 처리를 도와 주고 있습니다.

현재 영덕에는 다문화 가정 등록 수가 270명, 외국인 수는 920명이며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적이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