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공천 견제…국민의힘, ‘컷오프’ 여론조사

입력 2022.04.12 (07:36) 수정 2022.04.12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정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여부를 놓고 두 후보의 기싸움이 팽팽하고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7명의 울산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뒤 내일 경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울산시장과 초선 시의원간 대결이 펼쳐지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공천.

송 시장에 대한 전략공천 얘기가 민주당 중앙당 일각에서 흘러 나오자 장윤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중인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재판까지 거론하며 본격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장윤호/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 "재판 결과에 따라 피선거권이 상실되면 당선된다 하더라도 울산시장 선거를 또 치러야 하는 울산시정의 공백 상태가 발생됩니다."]

민주당 울산시당 지방선거 후보로는 비례대표를 빼고 현재까지 75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14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격차와 차별이 난무하는 사회적인 모순을 온몸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청년과 여성 후보를 찾아 적극적으로 공천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장 예비후보 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국민의힘.

면접 결과에 오늘까지 진행하는 여론조사, 지역 정서 등을 고려해 내일 예비후보를 3명으로 추립니다.

당선 가능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둬서 여론조사 결과가 가장 많이 반영될 전망.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지방선거를 통해 대선 때 우리가 약속했던 각종 지역 공약들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방선거 공천신청을 받은 결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는 시장 예비후보 7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모두 107명이 접수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친 진보정당 3곳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진보당은 11명, 정의당은 5명, 노동당은 3명의 후보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전략공천 견제…국민의힘, ‘컷오프’ 여론조사
    • 입력 2022-04-12 07:36:02
    • 수정2022-04-12 08:10:17
    뉴스광장(울산)
[앵커]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정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여부를 놓고 두 후보의 기싸움이 팽팽하고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7명의 울산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뒤 내일 경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울산시장과 초선 시의원간 대결이 펼쳐지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공천.

송 시장에 대한 전략공천 얘기가 민주당 중앙당 일각에서 흘러 나오자 장윤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중인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재판까지 거론하며 본격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장윤호/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 "재판 결과에 따라 피선거권이 상실되면 당선된다 하더라도 울산시장 선거를 또 치러야 하는 울산시정의 공백 상태가 발생됩니다."]

민주당 울산시당 지방선거 후보로는 비례대표를 빼고 현재까지 75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14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격차와 차별이 난무하는 사회적인 모순을 온몸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청년과 여성 후보를 찾아 적극적으로 공천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장 예비후보 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국민의힘.

면접 결과에 오늘까지 진행하는 여론조사, 지역 정서 등을 고려해 내일 예비후보를 3명으로 추립니다.

당선 가능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둬서 여론조사 결과가 가장 많이 반영될 전망.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지방선거를 통해 대선 때 우리가 약속했던 각종 지역 공약들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방선거 공천신청을 받은 결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는 시장 예비후보 7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모두 107명이 접수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친 진보정당 3곳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진보당은 11명, 정의당은 5명, 노동당은 3명의 후보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