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박근혜 찾아 “미안한 마음”…박 “취임식 가능하면 참석”
입력 2022.04.12 (19:07)
수정 2022.04.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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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한 심경을 언급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예정된 취임식에 초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한 참석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준원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복원에 공을 들였는데,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자리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모두,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5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 미안함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국정농단 특검과 피의자로서의 일종의 악연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있을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하기도 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 인사로 배석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금 현재 건강상태로는 자신이 없지만, 가능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며 전시와 다름없는 세월을 겪었다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탄탄한 중산층이 되게 하는 게 정책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각 소식으로 가보죠, 내일 2차 내각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내각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이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청사진을 함께, 제대로 그려가기 위해 인수위원장을 맡았다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지난 10일 발표된 1차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공동정부를 두고 파열음이 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파열음은 없다며 잘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후속 내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 행안부, 통일부, 외교부 등이 대상인데,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들이 얼마나 이름을 올릴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효정
윤석열 당선인이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한 심경을 언급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예정된 취임식에 초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한 참석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준원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복원에 공을 들였는데,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자리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모두,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5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 미안함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국정농단 특검과 피의자로서의 일종의 악연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있을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하기도 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 인사로 배석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금 현재 건강상태로는 자신이 없지만, 가능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며 전시와 다름없는 세월을 겪었다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탄탄한 중산층이 되게 하는 게 정책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각 소식으로 가보죠, 내일 2차 내각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내각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이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청사진을 함께, 제대로 그려가기 위해 인수위원장을 맡았다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지난 10일 발표된 1차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공동정부를 두고 파열음이 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파열음은 없다며 잘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후속 내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 행안부, 통일부, 외교부 등이 대상인데,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들이 얼마나 이름을 올릴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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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3 07: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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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이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한 심경을 언급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예정된 취임식에 초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한 참석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준원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복원에 공을 들였는데,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자리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모두,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5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 미안함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국정농단 특검과 피의자로서의 일종의 악연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있을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하기도 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 인사로 배석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금 현재 건강상태로는 자신이 없지만, 가능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며 전시와 다름없는 세월을 겪었다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탄탄한 중산층이 되게 하는 게 정책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각 소식으로 가보죠, 내일 2차 내각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내각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이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청사진을 함께, 제대로 그려가기 위해 인수위원장을 맡았다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지난 10일 발표된 1차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공동정부를 두고 파열음이 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파열음은 없다며 잘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후속 내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 행안부, 통일부, 외교부 등이 대상인데,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들이 얼마나 이름을 올릴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효정
윤석열 당선인이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한 심경을 언급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예정된 취임식에 초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한 참석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준원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복원에 공을 들였는데,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자리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모두,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5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 미안함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국정농단 특검과 피의자로서의 일종의 악연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있을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하기도 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 인사로 배석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금 현재 건강상태로는 자신이 없지만, 가능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며 전시와 다름없는 세월을 겪었다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탄탄한 중산층이 되게 하는 게 정책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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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소식으로 가보죠, 내일 2차 내각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내각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이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청사진을 함께, 제대로 그려가기 위해 인수위원장을 맡았다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지난 10일 발표된 1차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공동정부를 두고 파열음이 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파열음은 없다며 잘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후속 내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 행안부, 통일부, 외교부 등이 대상인데,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들이 얼마나 이름을 올릴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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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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