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XL, 전남서 국내 첫 사례 확인

입력 2022.04.12 (19:16) 수정 2022.04.12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남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엑스 엘)'에 감염된 국내 첫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 발생인데 증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 우선 기존 오미크론 수준으로 방역 대응이 이뤄집니다.

최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첫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엑스 엘) 감염이 전남에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확진 전 3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이 남성은 이미 완치돼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XL은 기존 오미크론인 BA.1(비에이 원)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비에이 투)의 유전자가 결합된 변이입니다.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그동안 영국에서만 66건 확인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세계보건기구도 일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된 이 남성의 접촉자는 가족과 직장 동료 등 8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역학적 관련성이 높은 17명에 대한 변이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접촉자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기존 오미크론과 증상에서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속도만 조금 빠를 뿐이지 중증이나 이런 부분은 없었다. 현재 우리 도에도 이분(과 관련된) 81명을 찾아봤더니 한 분도 중증 이연이 안됐다 보시면 되겠고요."]

다만 아직 전파력과 중증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는 만큼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접촉자 관리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미크론 변이 XL, 전남서 국내 첫 사례 확인
    • 입력 2022-04-12 19:16:45
    • 수정2022-04-12 19:42:21
    뉴스7(광주)
[앵커]

전남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엑스 엘)'에 감염된 국내 첫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 발생인데 증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 우선 기존 오미크론 수준으로 방역 대응이 이뤄집니다.

최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첫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엑스 엘) 감염이 전남에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확진 전 3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이 남성은 이미 완치돼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XL은 기존 오미크론인 BA.1(비에이 원)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비에이 투)의 유전자가 결합된 변이입니다.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그동안 영국에서만 66건 확인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세계보건기구도 일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된 이 남성의 접촉자는 가족과 직장 동료 등 8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역학적 관련성이 높은 17명에 대한 변이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접촉자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기존 오미크론과 증상에서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속도만 조금 빠를 뿐이지 중증이나 이런 부분은 없었다. 현재 우리 도에도 이분(과 관련된) 81명을 찾아봤더니 한 분도 중증 이연이 안됐다 보시면 되겠고요."]

다만 아직 전파력과 중증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는 만큼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접촉자 관리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