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새 정부 대선 공약…“영일만 대교 건설될까?”

입력 2022.04.12 (19:41) 수정 2022.04.12 (2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포항 현장을 둘러보면서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 공약 사업이기도 한데,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 예정지를 직접 찾았습니다.

현장을 둘러보고 진척 상황 보고를 받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와서 보니까 확실히 알겠네. 그냥 그림으로만 딱 볼 때는 몰랐는데. (사업이) 성사가 안 되면 뭐 추경호 장관(후보자)이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영일만 횡단 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에 포함된 포항 동해면에서 흥해읍을 잇는 총 길이 18㎞의 해상 교량입니다.

대교가 완성되면 단절 상태인 남포항 IC와 북영일만 IC가 연결됩니다.

[최창호/포항시 건설과장 : "연간 2백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 및 기재부와 협력해 실시 설계가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제는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경제성 확보입니다.

총 사업비만 2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 사업인 만큼 타당성 조사 통과가 관건입니다.

실제 2008년 사업 추진 이후 지금까지 경제성이 낮고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수차례 사업이 유보된 상황입니다.

경북 동해안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영일만 대교, 다시 진행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근로자 지원 상병 수당 시범 사업 진행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근로자 지원 상병 수당 시범 사업을 포항시가 진행합니다.

포항시는 최근 공모에서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근로자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상병 수당은 18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됐으며, 정부는 단계별 시범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케미칼, 대구·경북 시총 1위 기업 등극

포스코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 케미칼이 대구·경북 상장사 가운데 시가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 됐습니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의 조사 결과 지난 달 말 기준 포스코 케미칼의 시가 총액은 9조3천343억 원으로 대구·경북 112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포스코 케미칼은 포스코 홀딩스가 다시 포항으로 본사를 옮기기 전까지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포항] 새 정부 대선 공약…“영일만 대교 건설될까?”
    • 입력 2022-04-12 19:41:33
    • 수정2022-04-12 20:17:42
    뉴스7(대구)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포항 현장을 둘러보면서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 공약 사업이기도 한데,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 예정지를 직접 찾았습니다.

현장을 둘러보고 진척 상황 보고를 받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와서 보니까 확실히 알겠네. 그냥 그림으로만 딱 볼 때는 몰랐는데. (사업이) 성사가 안 되면 뭐 추경호 장관(후보자)이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영일만 횡단 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에 포함된 포항 동해면에서 흥해읍을 잇는 총 길이 18㎞의 해상 교량입니다.

대교가 완성되면 단절 상태인 남포항 IC와 북영일만 IC가 연결됩니다.

[최창호/포항시 건설과장 : "연간 2백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 및 기재부와 협력해 실시 설계가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제는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경제성 확보입니다.

총 사업비만 2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 사업인 만큼 타당성 조사 통과가 관건입니다.

실제 2008년 사업 추진 이후 지금까지 경제성이 낮고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수차례 사업이 유보된 상황입니다.

경북 동해안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영일만 대교, 다시 진행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근로자 지원 상병 수당 시범 사업 진행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근로자 지원 상병 수당 시범 사업을 포항시가 진행합니다.

포항시는 최근 공모에서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근로자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상병 수당은 18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됐으며, 정부는 단계별 시범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케미칼, 대구·경북 시총 1위 기업 등극

포스코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 케미칼이 대구·경북 상장사 가운데 시가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 됐습니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의 조사 결과 지난 달 말 기준 포스코 케미칼의 시가 총액은 9조3천343억 원으로 대구·경북 112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포스코 케미칼은 포스코 홀딩스가 다시 포항으로 본사를 옮기기 전까지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