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드라마 ‘파친코’ 인기, 역사 홍보 캠페인으로

드라마 '파친코'가 세계적 주목을 받는 가운데 민간외교단체 '반크'가 관련 캠페인을 펼칩니다. 어떤 내용일지 확인하시죠.

["이것들도 다 왜놈들이 빼앗아 갈기다."]

보시는 것처럼 '파친코'엔 일제 강점기 탄압받던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전 세계를 강타한 이 드라마의 인기를 발판 삼아 한국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반크는 특히 국제사회가 몰랐던 일제강점기의 진실을 드라마가 다룬 점에 주목했는데요,

'파친코'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로 드라마 곳곳에 3.1 운동과 일제의 식량 수탈, 강제 징용 등의 역사가 반영돼 있습니다.

캠페인은 '파친코' 드라마를 시청한 외국인이 일제 강점기 역사를 궁금해할 경우 반크가 제작한 역사 소개용 웹사이트를 알려줌으로써 동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