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17) D-50, 민주당 ‘인물난’…국민의힘 합당 ‘변수’

입력 2022.04.13 (07:57) 수정 2022.04.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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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6·1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이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신청 결과를 비공개할 정도로 인물난을 겪고 있고,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치열한 예선전에 나서 과열 조짐이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지역 정당들도 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일하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장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만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직 민주당 김해시장의 3선 도전에 맞선 2명의 예비후보들만 활발한 정책 제안을 내며 예선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경남지사 후보의 경우 출마 기자회견조차 한 차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공천 신청을 마감했지만 신청자를 비공개하기로 한 데다, 예비후보들도 공천 심사에만 집중해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를 느끼기 힘듭니다.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률이 5대 1로 집계된 국민의힘.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활발합니다.

공천 방법이 경선으로 결정된 경남지사 예비후보 2명은 맞고발과 비방 등 과열 조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창원시장 예비후보 9명은 벌써부터 민주당 현직시장을 겨냥한 공약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작업은 이달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변수입니다.

박계동 전 국회의원이 경남지사로, 장규석 도의원은 진주시장으로 국민의당 몫의 공천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늦어도 이달 안에 모든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공천 잡음과 탈당 출마도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김정기/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선거는 당내 경선과 당내 공천과 그리고 본 선거로 일반적으로 이루어지죠. 가장 중요한 것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구도 속에 정의당과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등 진보정당들은 기초·광역의원 선거에 주력하면서 단일 후보를 내세워 지방선거에 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이하우/영상편집: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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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6·1 지방선거](17) D-50, 민주당 ‘인물난’…국민의힘 합당 ‘변수’
    • 입력 2022-04-13 07:57:47
    • 수정2022-04-13 08:37:12
    뉴스광장(창원)
[앵커]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6·1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이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신청 결과를 비공개할 정도로 인물난을 겪고 있고,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치열한 예선전에 나서 과열 조짐이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지역 정당들도 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일하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장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만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직 민주당 김해시장의 3선 도전에 맞선 2명의 예비후보들만 활발한 정책 제안을 내며 예선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경남지사 후보의 경우 출마 기자회견조차 한 차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공천 신청을 마감했지만 신청자를 비공개하기로 한 데다, 예비후보들도 공천 심사에만 집중해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를 느끼기 힘듭니다.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률이 5대 1로 집계된 국민의힘.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활발합니다.

공천 방법이 경선으로 결정된 경남지사 예비후보 2명은 맞고발과 비방 등 과열 조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창원시장 예비후보 9명은 벌써부터 민주당 현직시장을 겨냥한 공약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작업은 이달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변수입니다.

박계동 전 국회의원이 경남지사로, 장규석 도의원은 진주시장으로 국민의당 몫의 공천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늦어도 이달 안에 모든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공천 잡음과 탈당 출마도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김정기/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선거는 당내 경선과 당내 공천과 그리고 본 선거로 일반적으로 이루어지죠. 가장 중요한 것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구도 속에 정의당과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등 진보정당들은 기초·광역의원 선거에 주력하면서 단일 후보를 내세워 지방선거에 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이하우/영상편집: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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